출생에 산후우울증까지…군포보건소 ‘생애초기 건강관리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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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군포보건소가 산모와 아이의 건강을 책임지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군포보건소는 이번 달부터 임산부와 만 2세 미만 영유아 가정을 대상으로 '생애 초기 건강관리사업'을 운영하는 가운데 다음 달 초부터 서비스를 본격화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태아기와 초기 아동기에 보건소 영유아 건강간호사가 임산부 가정을 찾아 모성 간호, 육아 교육, 산후 우울 예방을 위한 정서적 지지 등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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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군포보건소가 산모와 아이의 건강을 책임지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군포보건소는 이번 달부터 임산부와 만 2세 미만 영유아 가정을 대상으로 ‘생애 초기 건강관리사업’을 운영하는 가운데 다음 달 초부터 서비스를 본격화한다고 5일 밝혔다. 현재는 참여 희망자 모집을 시작한 상태다.
이번 사업은 태아기와 초기 아동기에 보건소 영유아 건강간호사가 임산부 가정을 찾아 모성 간호, 육아 교육, 산후 우울 예방을 위한 정서적 지지 등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군포보건소는 임산부의 위험 요인에 따라 일반군과 고위험군으로 분류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가운데 보건소에 등록된 임산부는 건강평가를 통해 기본방문 및 지속 방문 군으로 분류하는 등 맞춤형 서비스 제공에 주력한다.
기본방문 대상자는 출산 후 8주 이내 전문인력이 해당 가정을 방문해 산모의 영양, 운동, 수면 등 건강 상태와 신생아의 성장 발달 상태를 살피고, 모유 수유, 아기 돌보기 교육과 산모 사회심리 평가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우울감 등으로 집중관리가 필요한 가정에 대해서는 임신 20주 차부터 아기가 24개월이 될 때까지 지속 방문 대상자로 관리되는 가운데 25회 이상 방문·서비스가 제공되며, 위기가정에는 전문자원 연계 등에 나선다.
특히 고위험군으로 판단되면 출산 전부터 만 2세 미만까지 최소 25회 이상 영유아 건강간호사가 방문한다. 필요하면 사회복지사와 동행해 지역사회 연계 등의 심리 사회적 지원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군포보건소는 지난 3월 보건복지부 주관의 해당 사업 시범 공모에 선정됐다. 군포보건소는 영유아 건강간호사 전담팀을 구성해 전문교육을 수강하는 등 차질 없는 사업 준비를 했다.
대상은 관내에 주소를 둔 임산부 및 만 2세 미만의 영유아 가정으로, 소득수준에 상관없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보건소 방문, 또는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김미경 보건소장은 “임신·출산·육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라며 “영유아 건강간호사가 임산부들에게 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또 "임산부와 영유아의 철저한 건강관리로, 미래세대에 대한 건강 향상 책임 수행에 다양한 역량을 집중하겠다"라며 "많은 임산부와 시민의 참여와 관심을 청한다"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h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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