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복귀 시동 → 블게주 역전 투런포…토론토, 화이트삭스 잡고 연패 탈출

2023. 7. 5.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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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연패의 늪에서 탈출했다.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6)이 루키리그 첫 재활 등판에서 3이닝 1실점으로 무난한 출발을 보였고, 메이저리그에서는 역전 드라마를 펼치며 활짝 웃었다.

토론토는 5일(이하 한국 시각)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개런티드 레이트 필드에서 열린 2023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원정 경기에서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격돌했다. 경기 중후반까지 뒤지는 등 고전했으나, 8회 역전에 성공하며 4-3으로 이겼다.

4회초 두 점을 뽑아내며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6회말 석 점을 내주고 역전 당했다. 선발로 등판한 크리스 배시트가 6이닝 3안타 3실점을 기록했다. 5회까지 무실점 호투를 펼쳤으나, 6회 루이스 로버트 주니어에게 역전 스리런포를 맞고 무너졌다.

8회초 공격에서 승부를 뒤집었다. 선두 타자 브랜든 벨트가 볼넷으로 살아나갔고,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가 역전 투런홈런을 작렬했다. 화이트삭스 구원투수 조 켈리로부터 우월 투런포를 뽑아냈다. 시즌 13호 대포를 기록했다.

토론토는 리드를 잡고 승리조를 투입해 경기를 매조지었다. 에릭 스완슨이 8회를 지웠고, 조던 로마노가 9회에 마운드에 올라 세이브를 올렸다. 보스턴 레드삭스에 당한 스윕 충격에서 벗어나며 시즌 46승 40패를 마크해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4위를 유지했다. 화이트삭스는 37승 50패를 기록하며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4위에 머물렀다.

한편, 류현진은 5일 플로리다 컴플렉스리그(루키리그) FCL 블루제이스 소속으로 FCL 타이거스(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산하)와 홈 경기에 선발로 나섰다. 3이닝 1실점을 기록했고, FCL 블루제이스는 7-10으로 역전패했다.


[게레로 주니어(위),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순위표(중간), 류현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MLB닷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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