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태진 “‘불트’ 6억 상금 쓸 시간도 없어, 얼마 전 1억 기부”(이러엠)

[뉴스엔 김명미 기자]

'불타는 트롯맨' 손태진이 다채로운 매력으로 청취자들을 사로잡았다.

손태진은 7월 5일 방송된 SBS 러브FM '이숙영의 러브FM'(이하 '이러엠')에 게스트로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고 라이브를 선보였다.

이날 손태진은 MBN '불타는 트롯맨' 우승 이야기부터 최근 근황까지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며 입담을 드러냈다. 특히 청취자들의 귀를 녹이는 풍성한 라이브가 깊은 감동을 줬다.

먼저 손태진은 '불타는 트롯맨'에서 우승 후 달라진 점에 대해 묻자 팬들의 사랑에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손태진은 "음악을 바라보는 시점 자체가 많이 달라졌다"며 "한 군데 국한되지 않아야 한다는 마인드를 갖고 있었는데 그 자신감을 불어 넣어준 부분이 있다"고 전해 음악에 대한 열정을 느끼게 했다.

또 손태진은 우승 상금에 대한 질문에 "쓸 시간도 여유도 없었는데 얼마 전 네이버 해피빈과 함께 기획 중인 어르신들 지원 사업에 기부를 하게 됐다"고 말해 박수를 받았다.

손태진의 매니지먼트를 맡은 뉴에라프로젝트는 지난 3일 "손태진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르신 지원을 위해 네이버의 비영리 재단법인 해피빈에 1억 원을 기부했다"고 밝힌 바 있다.

또 "지치고 힘들 때 팬카페에 들어가면 힘이 난다. 좌우명은 '항상 웃자'다. 웃음을 잃는 순간 안 좋은 게 많이 따라오더라. 아무리 힘들어도 최대한 웃으려고 제 자신을 컨트롤한다"고 전했으며 "존경하는 분은 항상 부모님"이라고 깊은 애정을 표현했다.

이밖에도 손태진은 청취자들의 각종 질문에 답하며 체력 관리, 취미, 음식 등에 대한 이야기를 솔직하게 공개했다. 특히 신성, 에녹과 함께 준비 중인 '신에손' 앨범에 대해서도 살짝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우리의 테마들이 하나씩 생기지 않을까 한다. 이 이상 말하면 안 될 것 같다"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사진=SBS 보이는 라디오 캡처)

뉴스엔 김명미 mms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