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교육당국, AI 활용 시범 중고교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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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교육 당국이 교육 현장에서 챗GPT와 같은 생성형 인공지능(AI)의 효율적인 활용을 위해 시범 중고등학교를 지정, 운영하기로 했다고 5일 아사히신문과 산케이신문 등이 보도했다.
문부과학성은 이날 제시한 활용 지침에서 "생성형 AI를 잘 다루는 힘을 의식적으로 기르는 자세가 중요하다"며 AI 활용에 기본적으로는 긍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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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연합뉴스) 경수현 특파원 = 일본 교육 당국이 교육 현장에서 챗GPT와 같은 생성형 인공지능(AI)의 효율적인 활용을 위해 시범 중고등학교를 지정, 운영하기로 했다고 5일 아사히신문과 산케이신문 등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문부과학성은 지난 4일 초중학교용 AI 활용 지침을 제시하면서 이런 계획을 발표했다.
일본 교육당국은 교육 현장의 AI 활용 성과와 과제를 선행적으로 검증하기 위해 올해 가을까지 일부 중고교를 시범학교로 지정할 방침이다.
문부과학성은 이날 제시한 활용 지침에서 "생성형 AI를 잘 다루는 힘을 의식적으로 기르는 자세가 중요하다"며 AI 활용에 기본적으로는 긍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그러나 "자신의 판단과 생각이 중요하다는 점을 어린이들에게 이해시키는 게 중요하다"며 신중한 접근 필요성도 강조하면서 적절한 활용사례와 부적절한 활용사례를 함께 제시했다.
예컨대 부적절한 사례로는 숙제나 각종 대회 응모작으로 생성형 AI가 만든 결과물을 학생이 자신의 성과로 제출하는 것 등을 들었다.
또 적절한 활용 사례로는 그룹 토론의 중간 단계에서 생성형 AI를 참고해 논의를 심화하는 것, 영어 회화에 활용하는 것 등을 제시했다.
ev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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