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제주 발달장애인특화사업장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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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부는 5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발달장애인특화사업장'을 개소했다.
제주에 개소한 사업장은 발달장애인과 가족의 경제적 자립을 위해 표고버섯을 재배하는 스마트팜으로 조성된다.
제주 사업장은 제주지역 발달장애인 중 연간 6명 이내 예비창업자를 선발해 가족과 함께 보육실에 입주하도록 돕는다.
사업장에서 재배할 표고버섯은 '톱밥 표고버섯'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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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부는 5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발달장애인특화사업장'을 개소했다.
제주에 개소한 사업장은 발달장애인과 가족의 경제적 자립을 위해 표고버섯을 재배하는 스마트팜으로 조성된다. 톱밥 배지 방식으로 재배되며 온도, 냉난방, 습도, 환기 등이 자동으로 맞춰진다. 사업장에는 버섯재배사, 작업장, 교육장 등이 설치된다.
제주 사업장은 제주지역 발달장애인 중 연간 6명 이내 예비창업자를 선발해 가족과 함께 보육실에 입주하도록 돕는다. 표고버섯 재배에 대한 단계별 창업훈련 교육프로그램을 이수하면서 연간 8.4t의 표고버섯을 생산할 수 있다. 연 1억7000만원 내외의 매출을 기대할 수 있다.
사업장에서 재배할 표고버섯은 '톱밥 표고버섯'이다. 1회전 생육기간은 최단 27일이 소요된다. 연간 10~ 12회전이 가능하다. 생산된 제품에 대한 공공판로 입점(나라장터 및 학교장터), 농협·임협 공판장 및 로컬푸드 입점 등 판로 지원도 이뤄질 예정이다.
제주 사업장을 포함해 총 8군데에서 발달장애인 특화사업장이 설치되고 있다. 경북 안동과 광주 광산구, 충남 태안은 이미 사업장 조성을 마쳤다. 충남과 경남 진주, 충남 아산, 전북 익산 등지에 추가 시설이 설치될 예정이다.
배석희 중기부 소상공인정책과장은 “사업장 구축 확대를 통해 장애인이 창업*에서 배제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해 나갈 예정”이라면서 “사업장에서 생산된 제품이 원활한 판매로 이어지도록 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등을 통한 판로지원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류근일 기자 ryuryu@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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