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조 저감 위해 낙동강 야적 퇴비 640개 중 265개 수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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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는 여름철 녹조 저감을 위해 처리하고 있는 퇴비 수거 현황을 공개했다.
6월 말까지 265개를 수거했고, 퇴비 덮개 1577개를 퇴비 소유주 등에게 제공했다.
소유주 확인이 곤란한 야적 퇴비는 지자체에서 행정대집행 등을 통해 일괄 수거하도록 할 예정이다.
환경부는 퇴비 소유주와 축산농가에 퇴비 덮개 1577개를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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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유주 불명 퇴비는 일괄 수거
(세종=뉴스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 환경부는 여름철 녹조 저감을 위해 처리하고 있는 퇴비 수거 현황을 공개했다. 6월 말까지 265개를 수거했고, 퇴비 덮개 1577개를 퇴비 소유주 등에게 제공했다.
환경부에 따르면 올해 6월 말까지 낙동강 인근 하천과 제방 등 수계 공유지에는 640개의 야적 퇴비가 확인됐다. 이들 퇴비는 지자체별로 소유주를 확인하고 있으며 이중 약 41%인 265개는 수거를 완료했다.
환경부는 수거되지 않은 나머지 375개 퇴비에 대해 10일까지 수거를 마치도록 지자체별로 조치명령을 내렸다. 아울러 소유주가 확인되지 않은 197개 퇴비도 신속하게 소유주를 파악해서 수거 조치명령을 내릴 계획이다.
환경부는 수거 조치명령을 이행하지 않는 경우 '가축분뇨의 관리에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라 고발 조치할 방침이다. 소유주 확인이 곤란한 야적 퇴비는 지자체에서 행정대집행 등을 통해 일괄 수거하도록 할 예정이다.
환경부는 퇴비 소유주와 축산농가에 퇴비 덮개 1577개를 제공했다. 사유지에 보관 중인 야적 퇴비에서 녹조를 일으키는 비점오염물질이 유출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다. 환경부는 기상청의 비 예보가 있을 경우 덮개 설치 안내문자를 발송하는 등 적정 보관을 위한 예방활동 및 교육도 병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ac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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