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없다고? 마네·뮐러·무시알라·나브리·코망 있다!"…독일 전설의 촉구 "케인, 뮌헨으로 오라"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독일 축구의 '전설' 로타어 마테우스가 해리 케인(토트넘)에게 바이에른 뮌헨으로 오라고 촉구했다.
마테우스는 독일 축구에서 가장 위대한 미드필더로 꼽히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 전설이기도 하다. 그는 바이에른 뮌헨에서 12시즌을 뛰었고, 총 14개의 우승 트로피를 수집했다.
또 독일 대표팀으로 A매치 150경기를 뛰었으며, 1990 이탈리아 월드컵을 우승으로 이끌었다. 그해 발롱도르를 품기도 했다.
독일과 바이에른 뮌헨의 상징이었던 그가 케인의 바이에른 뮌헨 이적을 바라고 있다. 독일의 'Sport1'이 마테우스의 이런 발언을 소개했다.
마테우스는 "케인이 바이에른 뮌헨으로 온다면 팀뿐만 아니라 분데스리가 전체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다. 분데스리가 전체 가치가 올라갈 것이다. 독일 축구 전체를 풍요롭게 만들 것이다. 바이에른 뮌헨은 케인을 영입하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해야 한다. 재정적인 투자를 최대한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지난 시즌 엘링 홀란드가 맨체스터 시티로 가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 케인도 바이에른 뮌헨에서 그렇게 할 수 있다. 케인이 바이에른 뮌헨으로 온다면 다음 시즌 30골 이상을 넣을 것이다. 나는 확신한다"고 전망했다.
토트넘에는 '영혼의 파트너' 손흥민이 있다. 그런데 마테우스는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바이에른 뮌헨에 손흥민은 없지만 케인의 공격과 골을 도와줄 수 있는 사디오 마네, 토마스 뮐러, 자말 무시알라, 세르쥬 나브리, 킹슬리 코망이 있다. 토마스 투헬 감독도 케인을 많이 도와줄 것"이라고 피력했다.
또 마테우스는 "케인이 바이에른 뮌헨으로 온다면 이는 분데스리가의 위대한 승리다. 바이에른 뮌헨 역시 케인을 가장 좋아한다. EPL에서 이탈과 변화, 그리고 새로운 도전은 케인에게도 매력적일 것이다. 바이에른 뮌헨은 세계 5대 클럽 중 하나다. 케인은 토트넘에서 충분한 기록을 세웠다. 이제 케인은 우승을 할 때"라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마테우스는 "토트넘 팬들은 간판 공격수를 리그 내 경쟁팀에 보내는 것 보다 바이에른 뮌헨으로 보내는 것이 낫다. 토트넘 팬들은 케인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아스널, 첼시 유니폼을 입고 득점을 하는 것보다, 바이에른 뮌헨에서 골을 넣기를 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해리 케인과 손흥민, 로타어 마테우스, 토마스 뮐러, 세르쥬 나브리.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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