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용기에 재활용 소재 적용… SK케미칼 - 오뚜기 ‘친환경 맞손’

김성훈 기자 2023. 7. 5.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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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케미칼이 오뚜기와 손잡고 국내 최초로 '순환재활용' 소재를 100% 적용한 식품용기를 선보였다.

순환재활용은 폐플라스틱을 분자 단위로 분해해 다시 원료로 만들어 반복 사용할 수 있는 SK케미칼의 화학적 재활용 기술이다.

김응수 SK케미칼 코폴리에스터사업본부장은 "지난 3월 중국 슈에(Shuye)의 순환재활용 원료·페트 사업 관련 자산을 인수해 재활용 플라스틱 원료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다양한 산업재에 확산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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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플라스틱 분해해 반복사용
오뚜기 소스 용기 공동개발

SK케미칼이 오뚜기와 손잡고 국내 최초로 ‘순환재활용’ 소재를 100% 적용한 식품용기를 선보였다. 순환재활용은 폐플라스틱을 분자 단위로 분해해 다시 원료로 만들어 반복 사용할 수 있는 SK케미칼의 화학적 재활용 기술이다.

5일 SK케미칼에 따르면 오뚜기의 돈가스·스테이크 소스 용기는 SK케미칼의 순환재활용 페트(CR-PET) 제품인 ‘스카이펫 CR’을 사용해 만들었다. SK케미칼과 오뚜기의 식품 포장재 자회사 풍림P&P가 공동으로 새 용기를 개발했다. 오뚜기는 이번에 양산하게 된 소스 용기를 시작으로 다른 제품군에도 스카이펫 CR 적용을 확대할 방침이다.

SK케미칼은 스카이펫 CR을 적용하면 석유 기반의 기존 페트보다 온실가스 배출을 크게 줄일 수 있고, 친환경 제품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의 요구에 부응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유럽 등 온실가스 규제가 강화되고 있는 지역으로의 수출에도 유리해진다고 덧붙였다.

김응수 SK케미칼 코폴리에스터사업본부장은 “지난 3월 중국 슈에(Shuye)의 순환재활용 원료·페트 사업 관련 자산을 인수해 재활용 플라스틱 원료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다양한 산업재에 확산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성훈 기자 tarant@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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