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융자 無”..김연아♥︎고우림→태양♥︎민효린, 신혼집부터 ‘한강뷰’ 마련한 ★들[Oh!쎈 이슈]
[OSEN=강서정 기자] 집값이 천정부지로 치솟아 신혼부부들을 비롯해 많은 부부가 내 집 마련의 꿈이 점점 멀어지고 있는 가운데 으리으리한 ‘한강뷰’ 신혼집을 마련해 주목받고 있는 스타들이 있다. ‘피겨 퀸’ 김연아, 고우림 부부부터 개그맨 김태현, 미자 부부까지 한강뷰 신혼집으로 화려하게 결혼생활을 시작했다.
지난해 10월 결혼한 김연아, 고우림 부부는 서울시 동작구 흑석동에 위치한 M아파트에서 신혼생활을 하고 있다. 지난 3일 tvN ‘프리한 닥터’에서는 ‘스타 부부의 랜선 집들이’ 2탄이 방송, 김연아와 고우림 부부의 신혼집이 공개됐다.
김연아가 신혼집으로 선택한 아파트는 배우 장동건, 고소영 부부도 신혼집으로 선택한 곳이었다. 김연아, 고우림 부부가 신혼집을 위해 이 곳을 매입한 것은 아니었다. 김연아가 2011년에 이미 이 곳을 22억 원에 전액 현급으로 매입했다.
부동산 중개소 측에 따르면 이 곳은 73평 규모에 방 4개, 욕실 3개로 구성돼 한강이 한 눈에 보이는 널찍한 구조와 조망을 자랑한다. 12년이 지난 현재 해당 아파트의 시세는 약 85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고 가수 이지혜는 “기가 막힌다”며 “방이 전반적으로 다 크다”며 놀라워 했다.
지난해 KBS 2TV ‘연중플러스’에서도 이들 부부의신혼집이 공개된 바 있는데 한 공인중개사는 “모든 방에서 다 한강이 보이는 뷰”라며 “돈이 많은 사람 아니고는 못 들어올 것 같다. 관리비만 해도 100만 원이 넘는다”고 밝혔다.
2018년 결혼해 2021년 아들을 품에 안은 빅뱅의 태양, 배우 민효린 부부도 한강뷰 아파트에서 살고 있다. 2021년 방송된 ‘연중플러스’에서 태양, 민효린 부부가 고른 신혼집은 서울 한남동에 위치한 P아파트라고 밝혔다. P아파트는 강북 최고 분양가로 공급돼 자연 친화적인 입지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태양, 민효린 부부의 신혼집은 펜트하우스 바로 아래층인 복층 구조의 집이며 두 사람은 최소 100억원에서 최대 150억원대에 매입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P아파트는 방마다 한강뷰가 펼쳐진 고급 럭셔리 아파트로 현재 시세는 최대 136억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방시혁, 싸이가 입주했다고 전했다.
지난해 4월 결혼한 김태현, 미자 부부도 한강뷰 아파트에서 신혼생활을 시작했다. 미자는 지난해 유튜브 채널을 통해 한강뷰 아파트를 처음 공개했다. 모던한 블랙톤의 신혼집이었다. 넓직한 거실에 럭셔리한 소파가 놓여있었고, 미자는 “집이 거의 자동차 극장이다. 이걸로 누워서 영화도 보고”라며 거실에 걸린 큰 스크린이 눈길을 끌었다.
용산에 위치한 신혼집은 화려한 야경을 자랑했다. 미자는 “우리집이 술 마시기 짱이다. 야경이 기가 막힌다. 자랑같아서 그런데 멀리 한강이 보인다”고 했다.
이후 동네 한 식당에서 먹방을 촬영하던 미자는 식당 주인 할머니의 질문에 “집 여기 근처에 산다. 용산 역 쪽에 산다”며 “(시부모님 도움이) 아니다. 남편이 열심히 일을 했고 재테크도 잘했다. 융자 1원도 없이 집을 마련했다. 난는 이렇게 몸만 갔다”고 밝혔다.
미자의 답변에 식당 주인 할머니는 놀랍다는 반응을 보였다. 심지어 “남편이 어디 다녀?”라고 묻기도 했다. 이에 미자는 민망한 듯 웃으며 “방송 일 해요”라고 두루뭉술하게 답했다.
2020년 결혼한 개그맨 박성광, 이솔이 부부도 지난해 10월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을 통해 새로 이사한 한강뷰 신혼집을 공개하기도 했다. 결혼 후 김포의 전원주택에서 신혼생활을 즐겼던 두 사람은 한강뷰가 보이는 아파트로 이사했다.
박성광은 MBC ‘구해줘 홈즈’에서 이사한 이유에 대해 “영화사 사무실과의 거리 문제로 고민 끝에 이사를 하게 됐으며, 반월세 살이 중이다”고 밝혔다. 그런데 지난 3월 KBS 라디오 ‘박명수의 라디오쇼’에 출연해 박명수가 근황을 물으며 이사한 한강뷰와 남산뷰가 한 번에 보이는 집을 언급하자 박성광은 “전월세다. 너무 비싸서 이사갈까 고민하고 있다”라고 솔직하게 답변했다. /kangsj@osen.co.kr
[사진]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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