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범기 전주시장 1주년의 열쇳말은 '경제'…"판 바꾸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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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8기 출범 1주년을 맞은 우범기 전주시장이 꺼낸 열쇳말은 '경제'였다.
전주 경제의 판을 바꾸겠다면서 오는 2030년까지 3조 4천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경제 일자리 5만 개를 창출하고, 미래 신산업 발굴과 기업유치 465개, 혁신창업 1625개를 목표로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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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8기 출범 1주년을 맞은 우범기 전주시장이 꺼낸 열쇳말은 '경제'였다. 전주 경제의 판을 바꾸겠다면서 오는 2030년까지 3조 4천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경제 일자리 5만 개를 창출하고, 미래 신산업 발굴과 기업유치 465개, 혁신창업 1625개를 목표로 세웠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5일 전주첨단벤처단지 혁신창업허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주 경제의 판을 바꾸겠다"면서 도시·산업·경제의 3대 핵심 전략과 11개 정책과제 중심의 '경제산업 2030 비전'을 제시했다.
도시 분야에서는 유휴부지를 기업이 모이는 새로운 산업단지를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산업 분야는 탄소 산업생태계 활성화와 수소 저장용기 특화도시 조성 등 주력산업의 고도와와 첨단화를 이뤄내겠다는 계획이다. 경제 분야에서는 청년일자리를 만들고 핵심인재 양성과 소상공인, 전통시장에 대한 맞춤형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전주시는 전주 경제의 판을 바꿀 3대 첫걸음 사업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특례보증 1200억 원 지원 △2030년까지 5000억 원 규모의 하이테크 중심 신규산단 조성 △2024년 CES(세계가전전시회)참가 드론 축구 시범경기 추진 및 2025년 드론축구 월드컵 성공 개최를 우선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전주시는 지난 1년간 성과로 올해 역대 최고치인 1조 9055억 원의 국가예산 확보를 비롯해 종합경기장 개발을 위한 첫 단추인 야구장 철거, 42년 된 전주역사 신축 사업 착수 등 해묵은 과제들을 제시했다.
또한 △왕의궁원 프로젝트 △전주·완주 상생협력사업 △기린대로 BRT 구축사업 등 현안들도 차근차근 풀어나가고 있으며, 최대 현안 중 하나인 옛 대한방직 부지개발에 대해서도 합리적인 민간개발이 이뤄질 수 있도록 현재 사전협상 운영지침을 수립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날 우범기 전주시장은 종합경기장 개발과 관련해 "롯데쇼핑으로부터 포기하지 않고 사업을 하겠다는 공문을 정식으로 받았다"면서 "상당히 공감대가 형성이 됐고, 컨벤션센터 건립은 빨리 시작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우 시장은 '이렇다 할 성과가 없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철거왕이라고 불릴 정도로 미래를 위한 창조적 파괴를 시작했다고 생각한다"면서 "1년간 모든 분야의 용역을 추진하고 있다. 일부 늦어지는 경우도 있지만 시작은 한 것"이라고 말했다.
우 시장은 이어 "하천 버드나무, 오목대 나무를 베어서 혼났는데, 근본적으로 제대로 된 생태하천의 기능을 하면서 문화 향유와 체육활동의 공간으로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내년부터는 본격적으로 전주천, 삼천을 시민의 품으로 돌려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예산과 관련해 "전주시 예산은 대부분 부처 단계에서 반영된 걸로 보고 이 예산이 기획재정부 단계에서 깎이지 않게 할 자신이 있다"면서 "반영 안 된 사업은 7, 8월 중에 추가되도록 노력을 할 것이다. 내년 전주시 예산이 2조 원을 처음 넘길 걸로 자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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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CBS 남승현 기자 nsh@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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