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실대학교 연극 동아리 ‘살피재 사람들’, 14~16일 ‘녹차 정원’ 창단 공연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2023. 7. 5.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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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실대학교 영화예술전공(SSFilm) 학생들이 주축이돼 만든 극단 살피재 사람들이 '녹차 정원' 창단 공연을 오는 14일(금)부터 16일(일)까지 서울 동작구 숭실대학교 블루큐브에서 공연한다고 4일 밝혔다.

신동준 '녹차 정원' 연출은 "영화와 연극이 재밌어서 시작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재미만을 추구 할 수 없게 됐고 순수했던 재미는 책임과 부담으로 변했다"면서 "이 같은 생각을 가진 학생들이 모여 재미의 향수를 되찾아 보고자 극단을 창단하게 됐다"고 계기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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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실대학교 영화예술전공(SSFilm) 학생들이 주축이돼 만든 극단 살피재 사람들이 ‘녹차 정원’ 창단 공연을 오는 14일(금)부터 16일(일)까지 서울 동작구 숭실대학교 블루큐브에서 공연한다고 4일 밝혔다.

살피재 사람들의 첫번째 연극

STORY

2005년 여름. 녹차나무가 자라는 주택에 한 가족이 살고 있다. 뇌성마비 장애인 형의 건강이 점차 악화되자 가족들은 서로 가족이기에 말할 수 없는 것들이 생겨나고 아픈 상처를 주고받는다. 이런 상황 속에 막내 다롱이는 여자 친구에게 유일한 삶의 행복을 찾는다. 다롱이는 형도 사랑을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늦여름 오후, 가족들은 서로의 사랑 방식을 잠시 내려놓고 있는 그대로의 서로를 바라본다.

△신동준 연출

신동준 ‘녹차 정원’ 연출은 “영화와 연극이 재밌어서 시작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재미만을 추구 할 수 없게 됐고 순수했던 재미는 책임과 부담으로 변했다”면서 “이 같은 생각을 가진 학생들이 모여 재미의 향수를 되찾아 보고자 극단을 창단하게 됐다”고 계기를 설명했다.

신동준 연출은 또 “학과 특성상 영화를 주로 접하게 되는 학교 안에서 연극을 하고 싶은 이들이 모여 극단을 만들어 보자 의기투합 했다”면서 “극단의 이름은 숭실대학교가 위치한 살피재의 명칭을 따왔다”고 설명했다.

“앞으로 우리의 극단이 연극을 하고 싶은 이들에게 기회의 창이 되길 바라며, 극단 살피재 사람들이 1기에서 끊기지 않고, 후발주자들이 계속해서 받아주었으면 좋겠다. 굉장히 가난한 작업이 되겠지만 매년 한 작품씩이라도 좋으니 이 가난한 작업의 의지가 이어졌으면 좋겠다.” 살피재 사람들 창단 멤버들의 바람이다.

공연명 : 녹차정원

공연일정 : 7월 14일(금) 19시 공연

7월 15일(토) 15시 공연, 19시 공연

7월 16일(일) 19시 공연

러닝타임 : 95분

공연장소 : 숭실대학교 블루큐브

주최 : 극단 살피재 사람들

연출 : 신동준

아버지 役/ 윤현준

어머니 役/ 유현진

형 役/ 이성욱

누나 役/ 권소은

다롱 役/ 소건우

남자 친구 役/ 서동근

하루 役/ 박인아

여자 役/ 심혜인

무대감독 박희찬, 음향감독 박서윤, PD 오은채

세트팀장 신현하, 세트팀 이현록, 정시온, 정우석, 윤재성, 최준식

미술 김세연, 오서원, 조원익

홍보팀장 곽선아

홍보부원 김수빈, 이소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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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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