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깨비 저기압’이 만든 폭염·폭우 되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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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장마는 정체전선에 앞서 발달한 '저기압성 순환'이 강화되면서 무더위와 호우가 하루·반나절 간격으로 찾아오는 '퐁당퐁당'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장마 기간 서쪽에 저기압이 위치하고 남쪽에 정체전선이 형성되는 기압계가 이어질 경우, 이 같은 날씨가 더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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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장마는 정체전선에 앞서 발달한 ‘저기압성 순환’이 강화되면서 무더위와 호우가 하루·반나절 간격으로 찾아오는 ‘퐁당퐁당’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저기압이 비구름대를 빠르게 이동시켜 한반도 주변을 지나가게 하면, 덥고 습한 남풍이 올라와 영향을 주고 있기 때문이다.
5일 기상청에 따르면 서울 일부 지역과 경기 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4일 밤부터 100㎜가 넘는 비가 쏟아진 가운데 5일 오후부터는 강원 영서 및 중·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낮 최고기온이 33도에 육박하는 무더위가 찾아오겠다. 6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이 30도를 넘는 무더위가 예상되고, 7일에는 제주·남부 지역부터 장마전선이 재차 북상할 것으로 전망된다. 장마 기간 서쪽에 저기압이 위치하고 남쪽에 정체전선이 형성되는 기압계가 이어질 경우, 이 같은 날씨가 더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은 전날부터 중부 지역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려 서울 도봉·강북이 각각 107.5㎜와 108.0㎜, 경기 연천 122.0㎜, 가평 114.0㎜ 등의 강우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충청·강원권에선 대전 107.9㎜, 충북 보은 107.5㎜, 강원 철원(외촌) 105.0㎜ 등의 비가 내렸다. 장맛비는 이날 오전 서울 등 수도권을 시작으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그치고, 오후 낮 최고기온은 서울 29도, 춘천 33도, 대전·광주 30도, 대구 32도 등 더운 날씨를 보이겠다. 오전까지 내린 비로 습한 상태에서 기온이 높아지면서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이상 오르는 곳도 있겠다.
정철순 기자 csjeong1101@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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