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머리’ 앓는 레알 마드리드…방출 ‘0순위’ 떠날 생각 없다

강동훈 2023. 7. 5. 11:5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레알 마드리드(스페인)가 '전력 외' 자원들을 순조롭게 처분하는 듯했지만, 예상치 못한 난항을 겪고 있다.

스페인 '아스' '마드리드 유니버설' 등 복수 매체는 3일(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는 현재 '딜레마'에 빠진 상태"라면서 "바예호가 올여름 잔류하기로 결정했다. 더 이상 동행을 이어갈 생각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떠나기를 거부해 답답한 상황"이라고 일제히 소식을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골닷컴] 강동훈 기자 = 레알 마드리드(스페인)가 ‘전력 외’ 자원들을 순조롭게 처분하는 듯했지만, 예상치 못한 난항을 겪고 있다. 방출 ‘0순위’ 헤수스 바예호(26)가 올여름 떠날 생각이 없어 ‘골머리를 앓고 있다. 계약기간이 2년이나 남은 만큼 잔류하겠다는 의사가 확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페인 ‘아스’ ‘마드리드 유니버설’ 등 복수 매체는 3일(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는 현재 ‘딜레마’에 빠진 상태”라면서 “바예호가 올여름 잔류하기로 결정했다. 더 이상 동행을 이어갈 생각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떠나기를 거부해 답답한 상황”이라고 일제히 소식을 전했다.

앞서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달 ‘전력 외’로 분류됐던 마리아노 디아스(29)와 에당 아자르(32·이상 무소속)를 처분하는 데 성공했다. 각각 계약 만료와 계약 해지 절차를 밟았다. 그러나 여기서 그치지 않고 선수단 임금을 줄이고자 추가로 스쿼드를 정리하기 위해 움직이면서 바예호에게도 ‘방출 통보’를 전달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하지만 난관에 부딪혔다. 바예호가 정작 떠날 생각이 없기 때문이다. 실제 그는 지난 시즌부터 카를로 안첼로티(63·이탈리아) 감독의 구상에서 제외된 데다, 새 시즌에도 마찬가지로 기회를 받지 못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잔류 의사가 확고한 상태다.

‘마드리드 유니버설’은 “레알 마드리드는 바예호가 안첼로티 감독 계획의 포함되지 않아 방출하고 싶지만, 뜻대로 되고 있지 않다”면서 “남은 계약기간 2년을 채우고자, 이적 제안을 받고 있음에도 떠나는 것을 고려하지 않고 있다. 이에 시즌이 시작되기 전까지 설득 작업에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레알 마드리드 지난 2015년 레알 사라고사(스페인)에서 활약하던 바예호를 500만 유로(약 70억 원)에 영입했다. 이적 당시만 하더라도 스페인 내에서 기대를 모았던 재능이었던 만큼 미래를 이끌어갈 선수로 낙점했다. 하지만 생각만큼 성장하지 못했고, 결국 ‘전력 외’ 자원으로 전락했다.

사진 = Getty Images

Copyright © 골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