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기향·살충제에도 발암 성분이?"…환경부 재검증 돌입

정승필 2023. 7. 5.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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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가 여름 필수품인 모기향·살충제의 물질 알레트린에 대한 안정성 재검증에 나선다.

지난해 12월 환경부 휘하 '생활 화학제품 및 살생물제 관리위원회'(이하 관리위)는 알레트린을 포함한 48종의 살생물 물질에 대해 안정성과 효과 등을 검증한 뒤 국내 사용을 최종 승인한 바 있다.

이에 환경부가 재검증하기로 한 부분은 EU가 최종 불승인 결정을 내린 알레트린 위해성 평가 방식에 과학적 한계가 있다는 관리위 내부 중론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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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정승필 기자] 환경부가 여름 필수품인 모기향·살충제의 물질 알레트린에 대한 안정성 재검증에 나선다. 이는 유럽연합(EU)이 인체에 해롭다는 이유로 알레트린을 사용 금지 처분한 평가 결과를 다시 검증하겠다는 취지다.

환경부가 여름 필수품인 모기향·살충제의 물질 알레트린에 대한 안정성 재검증에 나선다. [사진=Pixabay]

앞서 최근 제로 음료나 소주, 막걸리 등에 쓰이는 인공 감미료 아스파탐이 발암 물질로 분류될 가능성이 커지는 가운데 여름에 필요한 살충제도 발암을 일으킬 수 있다는 소식에 소비자들의 불안감이 가중되고 있는 상태다.

지난 3일 환경부는 살충제 물질 알레트린에 대해 안전검 증을 추가 시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알레트린은 1949년 미국에서 개발된 살충제로 국내에서는 코일형 모기향과 살충제 스프레이, 일부 전자모기향 등에 사용되는 살생물 물질이다.

지난해 12월 환경부 휘하 '생활 화학제품 및 살생물제 관리위원회'(이하 관리위)는 알레트린을 포함한 48종의 살생물 물질에 대해 안정성과 효과 등을 검증한 뒤 국내 사용을 최종 승인한 바 있다.

환경부가 여름 필수품인 모기향·살충제의 물질 알레트린에 대한 안정성 재검증에 나선다. [사진=뉴시스]

그러나 올해 3월 유럽화학물질청(ECHA)이 알레트린의 광분해산물의 위해 가능성을 이유로 알레트린을 최종 불승인하면서 안전성을 재검증하게 된 것이다. 광분해산물은 알레트린 물질이 햇빛에 노출될 때 생성되는 분해 산물을 의미한다.

이에 환경부가 재검증하기로 한 부분은 EU가 최종 불승인 결정을 내린 알레트린 위해성 평가 방식에 과학적 한계가 있다는 관리위 내부 중론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EU 평가 결과를 다시 검토해 향후 대응 방안을 내놓겠다는 것이다.

황계영 환경부 환경보건국장은 "위원회에서 의결한 대로 소비자가 보다 안전하게 제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빠른 시간 내 알레트린의 안전성을 철저하게 재검증하겠다"라고 밝혔다.

/정승필 기자(pilihp@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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