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희경 "일본서 초상 치르는 줄…86세 母 심정지 2번 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배우 양희경이 어머니와 함께 떠났던 일본 여행에서 아찔했던 일화를 공개했다.
지난 4일 방송된 SBS '강심장 리그'에는 양희경이 출연해 어머니와 일본 여행을 떠났던 때를 돌아보면서 "어머니가 8년 전 86세였을 당시 언니 양희은을 포함한 딸 셋과 조카딸이 3대가 함께 일본 여행을 떠났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이뉴스24 신수정 기자] 배우 양희경이 어머니와 함께 떠났던 일본 여행에서 아찔했던 일화를 공개했다.
지난 4일 방송된 SBS '강심장 리그'에는 양희경이 출연해 어머니와 일본 여행을 떠났던 때를 돌아보면서 "어머니가 8년 전 86세였을 당시 언니 양희은을 포함한 딸 셋과 조카딸이 3대가 함께 일본 여행을 떠났다"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장거리 여행은 어려운 노령의 어머니가 10일 전부터 짐을 싸뒀을 정도로 여행을 간절히 원했다"며 "어머니는 당시 감기에 걸렸지만 딸들이 여행을 못 가게 할까 봐 이를 비밀로 했다"고 설명했다.
그렇게 일본 여행을 떠난 지 3일째 되던 날. 양희경은 어머니를 모시고 자던 중 심상치 않은 소리를 듣게 됐다고 했다.
양희경은 "내가 어머니를 모시고 잤는데, 갑자기 엄마 숨소리가 쌕쌕거리면서 이상해졌다. '우리 엄마 오늘 밤에 어떻게 되는 거 아니야?' 싶을 정도였다. 뜬눈으로 밤을 새웠다"고 전했다.
몸이 너무 안 좋아진 어머니의 모습에 결국 여행을 중단하고 집으로 돌아가기로 했지만, 이동 중에 사달이 났다. 양희경은 "이동하다가 심정지가 왔다. 공항으로 가는 택시 안에서 또 심정지가 왔다"라며 "119가 왔는데, 급하게 가지 않고 제 속도로 가더라. 속이 탔다. 엄마는 의식이 점점 없어졌다"고 심각했던 상황을 전했다.
그러면서 "응급실에 실려 갔는데 그날 운명적으로 응급실 담당의가 심장 전문의였다"라면서 "엄마 심장에 원래 문제가 있었을 거라고 하더라. 지금까지 몇 차례 심장 발작이 있었을 거라고 했다. 옷을 가위로 자르고 중환자실을 갔다가 입원을 하고 그랬다"고 이야기했다.
양희경은 "이후 13일 만에 집에 돌아오셨다. 우리는 거기서 초상 치르는 줄 알았다"며 "집에 와서는 그때부터 엄마를 모시기 시작했고, 하루 세끼 엄마 밥을 챙기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신수정 기자(soojungsin@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한밤중 '과적차량'과 충돌…"2배 길이의 나무, 어떻게 알아봐요?" [기가車]
- 1억 3천 '코인투자' 실패한 아내…남편은 "신뢰할 수 없다" [결혼과 이혼]
- [오늘의 운세] 11월 18일, 작은 소원도 지성으로 기도하면 이루어지리라
- 지방의원 수십명 상대로 '딥페이크 합성물' 협박…경찰 수사
- 일본서 '고래고기' 4톤 밀반입…50대 집행유예
- 남편 몰래 3000만원 '코인 빚투'…"이혼 사유 될까요?"
- "어색해야 잘 팔린다?"…이색 콜라보 '열풍'
- 2025 수능 이의신청 140여 건…'언어와 매체' 최다
- "전성기에 한 달 1억 벌어"…'165만 유튜버'의 어마어마한 수익
- 동덕여대 무단 침입한 20대 남성 2명 입건…"상황 궁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