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테스트 거친 블루아카이브, 아시아 시장 석권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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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게임즈가 개발한 모바일 수집형 RPG 블루아카이브에 대한 아시아 시장 흥행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3월 중국 판호를 발급받으며 다시 한번 시장의 주목을 이끈 블루아카이브(중국 서비스명 蔚蓝档案)는 이후 행보에서도 중국 내 흥행 기대치를 높였다.
이런 상황에서 블루아카이브가 중국 시장에서 흥행을 거둘 수 있다면 넥슨게임즈의 서브컬처 게임 제작 능력이 다시 한번 입증받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것이 업계 관계자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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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디넷코리아=김한준 기자)넥슨게임즈가 개발한 모바일 수집형 RPG 블루아카이브에 대한 아시아 시장 흥행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3월 중국 판호를 발급받으며 다시 한번 시장의 주목을 이끈 블루아카이브(중국 서비스명 蔚蓝档案)는 이후 행보에서도 중국 내 흥행 기대치를 높였다.
블루아카이브 중국 비공개테스트는 지난 6월 22일 시작해 5일 오후 마무리된다. 테스트 시작 한시간만에 빌리빌리, 탭탭 등 중국 주요 마켓에서 인기순위 1위를 차지해 눈길을 끈 바 있다.
또한 이에 앞서 진행된 사전예약는 332만 명이 넘는 이용자가 몰려들며 중국 흥행 가능성을 높이기도 했다.
블루아카이브 중국 테스트버전에서는 40종 이상의 캐릭터를 포함해 메인스토리 '대책위원회 편'과 보스 몬스터와 대결하는 총력전 콘텐츠 등이 제공됐다.
게임업계가 블루아카이브의 중국 흥행 가능성에 관심을 보이는 이유는 최근 몇년 사이 서브컬처 장르에서 중국 게임시장의 존재감이 몰라보게 달라졌기 때문이다.
중국이 개발한 서브컬처 요소를 담은 모바일게임이 한국과 일본 시장에서 활약하며 최근에는 일본으로 대표되던 서브컬처 장르의 중심이 중국으로 옮겨갔다는 평가까지 나오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블루아카이브가 중국 시장에서 흥행을 거둘 수 있다면 넥슨게임즈의 서브컬처 게임 제작 능력이 다시 한번 입증받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것이 업계 관계자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뚜껑을 열어봐야 결과를 알 수 있겠지만 블루아카이브의 중국 내 흥행 가능성은 비교적 높게 평가받고 있다. 특히 지난해 7월 일본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플레이 스토어에서 매출 순위 1위를 기록하며 일본 서비스 시작 이래 최대 흥행 순위를 갱신한 것이 이런 기대의 이유다.
게임업계 관계자는 "일본 시장은 외산 게임, 오리지널 IP에 대해 관심을 덜 기울이는 폐쇄적인 시장이다. 이런 시장 특성을 넘어설만한 게임성을 갖췄기 때문에 거둘 수 있던 성적이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특히 게임 출시 후 1년 반 가량이 지난 시점에 흥행 성적을 갱신했다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 철저한 시장 분석을 거쳐 적절한 마케팅과 콘텐츠 업데이트를 준비해서 얻은 결과이며 이는 중국 시장에서도 유효하다"라며 "중국 시장에서도 흥행을 거둔다면 넥슨게임즈는 사실상 한중일 서브컬처 시장을 석권하는 셈이다"이라고 평가했다.
김한준 기자(khj1981@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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