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유빈, 여자 단식 '커리어 하이' 세계 랭킹 9위…처음으로 '톱10' 진입

조영준 기자 2023. 7. 5.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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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 탁구의 에이스 신유빈(대한항공)이 생애 처음으로 국제탁구연맹(ITTF) 여자 단식 랭킹 10위권에 진입했다.

신유빈은 4일(한국시간) ITTF가 발표한 여자 단식 주간 랭킹에서 지난주 11위보다 2계단 상승한 9위에 이름을 올렸다.

신유빈은 2014년 ITTF 단식 랭킹에 처음 진입했다.

한국 여자 선수가 ITTF 단식 랭킹에서 10위권에 이름을 올린 것은 전지희 이후 1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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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유빈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한국 여자 탁구의 에이스 신유빈(대한항공)이 생애 처음으로 국제탁구연맹(ITTF) 여자 단식 랭킹 10위권에 진입했다.

신유빈은 4일(한국시간) ITTF가 발표한 여자 단식 주간 랭킹에서 지난주 11위보다 2계단 상승한 9위에 이름을 올렸다.

신유빈은 2014년 ITTF 단식 랭킹에 처음 진입했다. 이후 10위권 안에 진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복식에서 전지희(미래에셋증권)와 은메달을 합작한 신유빈은 이후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컨텐더 대회에 출전했다. 그는 지난달 WTT 라고스 컨텐더 여자 단식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또한 컨텐더 튀니스에서는 준우승했고 컨텐더 자그레브에서는 8강에 올랐다.

지난달 중순까지 세계 랭킹 20위였던 그는 순위를 대폭 끌어올렸다.

한국 여자 선수가 ITTF 단식 랭킹에서 10위권에 이름을 올린 것은 전지희 이후 1년 만이다. 전지희는 지난해 2월부터 3월까지 10위를 유지했다.

▲ 신유빈(오른쪽)과 전지희 ⓒWTT

여자 복식 신유빈-전지희 조는 중국의 첸멍-왕이디 조에 이어 세계 랭킹 2위에 올랐다. 혼합 복식 신유빈-임종훈(한국거래소) 조는 지난주 5위에서 한 계단 뛰어오른 4위에 올랐다.

남자 복식 장우진(미래에셋증권)-임종훈 조는 중국의 판젠동-왕추친 조를 제치고 세계 랭킹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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