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앞둔 여자 축구대표팀, 마지막 평가전 상대는 네덜란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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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국제축구연맹(FIFA) 호주·뉴질랜드 여자 월드컵에 나서는 우리나라 대표팀이 유럽의 강호 네덜란드와 마지막 모의고사를 치른다.
콜린 벨 여자 축구대표팀 감독은 5일 파주 국가대표팀 트레이닝센터(NFC)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호주 도착 후 일정을 묻자 "16일 네덜란드와 평가전을 치른다"고 밝혔다.
벨 감독은 아이티(공개), 네덜란드(비공개) 평가전을 통해 월드컵을 앞두고 마지막 전력 점검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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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2023 국제축구연맹(FIFA) 호주·뉴질랜드 여자 월드컵에 나서는 우리나라 대표팀이 유럽의 강호 네덜란드와 마지막 모의고사를 치른다.
콜린 벨 여자 축구대표팀 감독은 5일 파주 국가대표팀 트레이닝센터(NFC)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호주 도착 후 일정을 묻자 "16일 네덜란드와 평가전을 치른다"고 밝혔다.
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아이티와 평가전을 마지막으로 국내 일정을 마무리하는 대표팀은 10일 호주로 출국한다.
11일 하루 쉬고 콜롬비아와 조별리그 H조 1차전을 벌이는 25일까지 매일 훈련을 통해 조직력을 다진다.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네덜란드와 평가전은 경기 결과·기록 등을 외부에 공개하지 않는 쪽으로 가닥이 잡힌 상태다.
벨 감독도 "비공개로 (경기를) 진행할 수 있다. 양측이 다 동의한 부분"이라며 "몇 가지를 점검해볼 경기가 되겠다"고 했다.
아이티가 '가상의 콜롬비아'라면, 네덜란드와 경기는 독일전을 대비해 유럽 팀과 상대하는 일정으로 보인다.
벨호는 콜롬비아전을 마치고 30일 모로코, 다음 달 3일 독일과 차례로 맞붙는다.
독일은 '여자축구 최강' 미국에 이어 FIFA 세계 랭킹 2위에 오른 강호다.
세계 랭킹 9위 네덜란드는 우리나라(17위)보다 한 수위의 상대임은 분명하다.
최근 기세도 좋다. 앞선 4차례 국제 경기에서 지난 4월 독일에만 0-1로 지고 3승을 거뒀다.
지난 3일 열린 친선전에서는 벨기에를 5-0으로 대파하는 등 '유럽의 강호'라 부르기에 손색이 없다.
벨 감독은 아이티(공개), 네덜란드(비공개) 평가전을 통해 월드컵을 앞두고 마지막 전력 점검에 나설 계획이다.
벨 감독은 "두 경기를 통해 드러나는 약점을 분석하고 보완하는 전술적 작업을 진행할 것"이라며 결국 가장 중요한 게 첫 경기 콜롬비아전의 승리라고 강조했다.
2015 캐나다 대회 이후 8년 만에 16강 진출을 노리는 벨호로서는 첫 경기에서 승점 3을 따는 게 '16강행 로드맵'의 핵심일 수밖에 없다.
벨 감독은 "콜롬비아는 적극적이고, 피지컬이 강한 팀이다. 이런 부분을 염두에 두고 두 차례 평가전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pual07@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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