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옥 모의' 김봉현 친누나 구속영장 청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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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의 탈옥을 도우려던 친누나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햇다.
5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이준동 부장검사)는 김봉현 전 회장의 친누나 김모(50) 씨에 대해 피구금자도주원조미수, 범인도피교사 혐의 등으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김 전 회장은 구치소의 한 수감자에게 20억 원으로 탈옥을 도와줄 것을 회유했고, 누나 김 씨는 수감자 지인에게 1000만원의 착수금 등을 건넨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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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인도피교사 혐의 등
[더팩트ㅣ황지향 인턴기자] 검찰이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의 탈옥을 도우려던 친누나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햇다.
5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이준동 부장검사)는 김봉현 전 회장의 친누나 김모(50) 씨에 대해 피구금자도주원조미수, 범인도피교사 혐의 등으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김 전 회장은 지난달 검찰 출정 당시 경비가 허술한 틈을 타 차량을 이용해 도주를 계획했다. 김 씨는 이를 도운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앞서 지난 3일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김 씨의 신병을 확보했다.
김 전 회장은 구치소의 한 수감자에게 20억 원으로 탈옥을 도와줄 것을 회유했고, 누나 김 씨는 수감자 지인에게 1000만원의 착수금 등을 건넨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전날(4일) 서울고법 형사3부(이창형 부장판사) 심리로 열렸던 김 전 회장의 항소심 공판에서 교정본부 직원 30명가량이 배치되기도 했다. 김 전 회장도 보호장비(수갑)를 착용한 상태로 재판을 받았다.
횡령 혐의로 재판받고 있던 김 전 회장은 지난해 11월에도 전자장치를 끊고 달아나 도주 48일 만에 경기 화성에서 검거됐다.
hyang@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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