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초점] Mnet '아찔소' 재론칭, '일반인 출연자 논란' 원조의 부활 괜찮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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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net이 문제적 프로그램을 다시 부활시킨다.
Mnet은 5일 신규 프로그램 '엠넷 리부트'를 통해 '아찔한 소개팅' '서인영의 카이스트' '재용이의 순결한19'를 2023년 버전으로 재기획한다고 밝혔다.
'아찔한 소개팅'은 일반인 최초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으로 20대의 솔직하거 거침없는 사랑 방식을 있는 그대로 표현해 화제를 모았다.
그런데 이런 논란의 시발점이 된 '아찔한 소개팅'의 부활은 또 다른 논란을 불러올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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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net이 문제적 프로그램을 다시 부활시킨다.
Mnet은 5일 신규 프로그램 '엠넷 리부트'를 통해 '아찔한 소개팅' '서인영의 카이스트' '재용이의 순결한19'를 2023년 버전으로 재기획한다고 밝혔다. 19일 첫 공개되는 '엠넷 리부트'는 Mnet이 선보였던 2000년대 화제의 프로그램을 선정해 새롭게 재탄생 시키는 프로젝트다.
이날 공개된 1차 라인업에는 '아찔한 소개팅'이 포함돼 눈길을 끈다. '아찔한 소개팅'은 일반인 최초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으로 20대의 솔직하거 거침없는 사랑 방식을 있는 그대로 표현해 화제를 모았다. 무려 5개 시즌이 제작됐을 정도로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내긴 했지만, 그만큼 많은 문제점도 노출됐다.
과한 노출과 신체 접촉으로 선정성 논란이 들끓었고, 뱃살이 나왔다거나 털이 많다는 이유로 참가자를 탈락시키는 등 외모지상주의를 아예 전면에 내세워 비난을 받기도 했다. 지역 비하발언, 출연진의 안전 문제, 출연진에 대한 악플 테러에 유부녀가 결혼 사실을 속이고 소개팅에 참가하는 등 숱한 문제가 발생했다.
최근 '돌싱글즈' '나는 솔로' '하트시그널' 등 일반인 연예 프로그램이 줄지어 나오고, 출연진들의 과거 행적 등이 연일 논란이 되며 일반인 대상 프로그램에서 출연진 검증이 철저해야 할 필요가 있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그런데 이런 논란의 시발점이 된 '아찔한 소개팅'의 부활은 또 다른 논란을 불러올 가능성이 높다. 더욱이 Mnet은 비단 데이팅 프로그램 뿐 아니라 각종 서바이벌 프로그램 등에서 '악마의 편집'을 시작했던 곳이라 더욱 우려가 커지고 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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