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훈 차관 "외식·가공식품 가격 높아…업계 협조 당부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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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훈 농림축산식품부 신임 차관은 5일 "외식물가나 가공식품 가격이 높은 수준으로, 업계와 만나 먹거리와 관련한 협조를 당부하겠다"고 밝혔다.
한훈 차관은 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농식품부 출입 기자들과 만나 "합리적으로 물가가 안정이 될 수 있도록 계속 신경쓰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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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외식업계 규제 원가부담 소비자 전가…해소 노력"
[세종=뉴시스] 오종택 기자 = 한훈 농림축산식품부 신임 차관은 5일 "외식물가나 가공식품 가격이 높은 수준으로, 업계와 만나 먹거리와 관련한 협조를 당부하겠다"고 밝혔다.
한훈 차관은 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농식품부 출입 기자들과 만나 "합리적으로 물가가 안정이 될 수 있도록 계속 신경쓰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 차관은 기획재정부와 통계청장으로 재직하며 쌓은 물가 관리 경험을 바탕으로 농축산식품 관련 물가 관리에 각별히 신경쓰겠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그는 "가공식품과 외식은 농축산물과 달리 자율화 돼 있어 (물가당국이) 할 수 있는 게 제한되지만 외식 업계와 가공식품 업계 이야기를 듣고, 원재료 수급과 원가 구성 부분 있어서 정부에서 해줄 수 있는 것이 없는지 찾아 보겠다"며 "(물가 관리도) 대부분 재정당국과 연결되는 부분이기 때문에 업계 이야기를 잘 전달해서 안정적으로 관리될 수 있도록 역할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 차관은 식품·외식업계와 관련된 규제로 인한 원가 부담에 따른 가격 인상 요인이 있는지도 살펴보겠다고 했다.
한 차관은 "규제로 인해 비용이 많이 들면 결국 소비자에게 (원가 부담이) 전가 돼 가격이 올라간다"며 "업계 애로사항이 해소가 안되면 가격이 올라가는 부분이 있어 그런 부분이 있는지 살펴보고 해소해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직 대부분을 재정 당국에서 보낸 한훈 차관이 농업·농촌 분야 경험이 전무해 업무 역량을 발휘하는 데 어려움이 있을 것이란 우려에 대해서도 입장을 전했다.
한 차관은 "기재부에서 예산과 정책 파트에서 근무했는데 예산실에서 농업 관련 예산을 총괄했고, 차관보 시절에는 계란 대란 때 수급 TF팀장을 맡는 등 물가 관리를 총괄했다"며 "통계청 국가 통계의 큰 축도 농업 통계로 쌀과 배추 등 농산물 수확 현장을 다니며 농업 통계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 농민들과 소통하고 그런 경험들이 농식품부 차관에 임명된 계기가 되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제 역할이 농업과 농촌을 살리고, 농식품 산업을 살리는 부분이 있지만, 경제 전체를 바라보는 균형적 시각에서 전문성과 예산 전체를 보는 시각을 가미해 당면 현안을 처리하겠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ohj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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