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CEO가 휴가때 읽어야 할 책’에 ‘이나모리 가즈오의 마지막 수업’
SERICEO 9년 만에 14권 발표
CEO 18%가 연 6권 이상 독서
이번 발표는 삼성경제연구소 시절 2014년 이후 중단되었던 책 선정을 다시 부활한 것으로 기업들이 대내외 환경에 대응할 수 있도록 비즈니스와 관련된 7권, 인문 사회와 관련한 7권을 선정해 총 14권의 도서를 선정했다. 이번 선정 결과는 SERICEO 회원과 SERICEO 전문가 및 출연진들이 의견을 모아 진행했다. SERICEO는 앞으로 매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선정된 책은 피터 자이한의 ‘붕괴하는 세계와 인구학’, ‘장하준의 경제학 레시피’, 크리스 밀러의 ‘칩워’, ‘AI 이후의 세계’ 등 경영·경제 부문 7권, 마이클 샌델의 ‘당신이 모르는 민주주의’, 요한 하리의 ‘도둑맞은 집중력’, 주경철의 ‘바다 인류’, 김훈의 ‘하얼빈’ 등 인문·사회 부문 7권이다.
한편 CEO 회원 24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CEO들은 어려운 환경에도 손에서 책을 놓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 중 97%가 지난 1년간 적어도 한 권 이상의 책을 읽었으며, 6권 이상 읽었다고 답한 회원도 18%에 달했다. 독서의 목적은 삶의 지혜 획득(34%), 경영 아이디어 발굴(22%), 최신 트렌드 포착(16%) 순이며, 즐겨 읽는 분야로는 경제·경영(51%), 역사·철학(27%)이 대부분을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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