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청년 사회안전망’ 전국 최초 구축… 2024년 가동

안준현 기자 2023. 7. 5. 11:37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시가 사각지대에 놓인 청년을 조기 발굴해 청년들의 자립과 건강한 삶을 지원하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서울시는 고립·은둔청년 등 이른바 ‘취약계층 청년’을 돕는 ‘서울 청년 사회안전망’을 전국 최초로 구축해 2024년부터 가동한다고 5일 밝혔다.

자료=서울시

서울시는 흩어져 개별적으로 활동하는 종합지원·일자리·주거가족·교육문화·복지생활 관련 정책 기관 15곳을 민·관협력으로 묶어 서울 청년 사회안전망을 구축한다. 서울 청년 사회안전망은 취약계층 청년의 필요한 부분을 파악한 후, 일자리·주거·심리상담 등 지역사회 내 기관에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지난달 30일 ‘서울 청년 사회안전망 협의체’를 출범해 사회안전망 구축 모델안을 논의했다. 모델안을 기반으로 올해 하반기부터 ‘서울 청년 사회안전망’을 시범 운영한 후, 2024년부터 본격 가동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시는 고립·은둔 청년뿐만 아니라, 가족과 어려움을 겪는 청년, 정신건강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 한국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중도 입국 청소년(외국 생활을 하고 돌아왔거나, 다문화·귀화 가정의 자녀), 자립 준비 청년 등도 포괄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울시 관계자는 “청년 사회관계망을 통해 정책기관들이 협업해 청년정책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여 서울청년들이 겪는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했다.

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