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재앙 안기는 반인류적 폭력" 순천시민행동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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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투기를 저지하기 위한 '순천시민행동'이 출범했다.
단체는 매주 수요일 저녁 6시 30분 촛불집회를 개최하고, 오는 8일 오후 5시에는 여수 이순신 광장에서 광주전남 공동행동의 날에 참가해 일본 방사성 오염수 해양 투기 저지 시민행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일본 방사성 오염수 해양투기 저지 순천시민행동에는 순천YMCA·YWCA, 순천 환경운동연합, 순천 NCC, 순천 6월항쟁동지회 등 시민단체 32곳이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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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수요일 촛불 집회 등 투쟁 전개할 것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투기를 저지하기 위한 '순천시민행동'이 출범했다.
시민과 시민단체로 결성된 순천시민행동은 5일 오전 11시 순천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출범식을 가졌다.
단체는 기자회견문을 통해 "일본이 방사능 오염수를 최대한 소량화시켜 환경 오염을 막을 수 있는 방법이 있음에도 태평양에 버리겠다는 것은, 전 세계인에게 핵 오염 해양수 재앙을 안기는 반 인류적 폭력 행위"라고 비판했다.
이어 단체는 "도쿄전력 범죄기업이 지정한 곳에서 과학적으로 검증되지 않는 다핵종제거설비(ALPS) 오염수를 채취, 검사하고, 핵 오염수치를 조작해 거짓 신뢰를 강요한다"며 "해양투기를 정당화 시키는 파렴치함을 보여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한국언론에 소개된 IAEA 내부고발자의 증언에 의하면, 어제 일본에 보고된 IAEA 그로시 사무총장의 최종보고서가 일본의 사전 검토를 거친 뇌물조작보고서임이 들통나서 해양투기의 근거마저 사라졌다"며 "IAEA에 세 번째로 많은 분담금을 내고 있는 일본이 ALPS 오염수 수치조작과 최종보고서 조작을 위해 100만유로의 뇌물을 사용했다는 파렴치함에 분노를 금할 수 없다"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한국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야 할 윤석열 정권은 해양투기 반대 주장을 괴담으로 내몰고 생명과 안전을 지키려는 국민들을 탄압하는 반국민적 행위를 자행하고 있다"며 "오염수 투기 저지를 위한 모든 투쟁을 전개하고, 강압적 해양투기가 실시된다면 일본반대!, 윤석열 퇴진! 구호를 더 크게 외치겠다"고 강조했다.
단체는 매주 수요일 저녁 6시 30분 촛불집회를 개최하고, 오는 8일 오후 5시에는 여수 이순신 광장에서 광주전남 공동행동의 날에 참가해 일본 방사성 오염수 해양 투기 저지 시민행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순천시의회의 '후쿠시마 핵 오염수 해양 투기 철회 촉구 결의문' 채택과 용산 대통령실, 국회, 외교부, 환경부, 해양수산부 등에 송부하는 활동을 촉구하고 순천시장의 입장 발표도 요청하겠다고 전했다.
일본 방사성 오염수 해양투기 저지 순천시민행동에는 순천YMCA·YWCA, 순천 환경운동연합, 순천 NCC, 순천 6월항쟁동지회 등 시민단체 32곳이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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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CBS 박사라 기자 saraij@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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