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00 찍고 내리막…고용·실적 앞두고 관망세

김완진 기자 2023. 7. 5. 11:34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코스피가 2600선을 내주면서 지지부진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의 '팔자' 행진이 계속되는 가운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이 기를 못 펴고 있습니다.

김완진 기자, 코스피는 쉬어가는 분위기인가요?

[기자]

미국 독립기념일에 따라 뉴욕증시가 휴장한 가운데, 관망심리가 힘을 얻고 있는데요.

오전 11시 20분 기준 코스피는 0.35% 내린 2583선을 보이고 있습니다.

2590선에서 출발해 장중 2600을 넘기도 했는데, 외국인이 324억 원 기관이 1350억 원 가량 팔자에 나서면서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습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1% 가까이 빠졌고, 현대차와 기아도 1.5% 안팎 내리는 등 시가총액 상위 항목이 눌리고 있습니다.

다만 화이자와 1조2천억 원 규모 위탁생산 계약을 맺은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자사주 취득 결정을 공시한 셀트리온 등 바이오 대형주는 2% 안팎 오르고 있습니다.

코스닥은 에코프로비엠이 3%, 에코프로가 7% 가량 뛰는 등 시총 상위 종목이 크게 오르면서, 어제(4일)보다 0.56% 높은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어제보다 8원30전 오른 1305원30전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앵커]

증시 숨 고르기의 배경은 뭘까요?

[기자]

시장 주요 이벤트를 기다리는 심리가 관망세로 이어지고 있는데요. 현지시간 7일 미국에서 고용보고서가 나오고요.

우리시간 7일에 삼성전자가 2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합니다.

이런 가운데 유럽증시도 독일 무역수지 부진에 따른 경기위축 가능성에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분위기가 가라앉았습니다.

유로스톡스50은 0.16% 내린 4390.99에서 마감했고, 독일 DAX 지수는 0.26% 밀리며 1만6093.17에, 프랑스 CAC40 지수는 0.23% 떨어진 7369.93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SBS Biz 김완진입니다.

당신의 제보가 뉴스로 만들어집니다.SBS Biz는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리고 있습니다.홈페이지 = https://url.kr/9pghjn

짧고 유익한 Biz 숏폼 바로가기

SBS Biz에 제보하기

저작권자 SBS미디어넷 & SBSi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SBS Bi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