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서 4년간 경운기 사고로 77명 숨져…80대 이상 35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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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에서 고령 운전자의 경운기 교통사망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전남경찰청 관계자는 "경운기 운전자의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경운기 적재함 후방에 반사지를 부착, 야간에 눈에 띄게 보일 수 있는 형광 조끼 등을 지역민에 배부하는 등 찾아가는 맞춤형 안전교육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면서 "사고에 취약한 고령 운전자의 가족과 이웃이 경운기 등 차량 운전을 만류하는 관심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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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뉴스1) 최성국 기자 = 전남에서 고령 운전자의 경운기 교통사망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5일 전남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2020년부터 올해까지 최근 4년간 전남에서 77명이 경운기 사고로 숨을 거뒀다.
연도별로는 2020년 22명, 2021년 23명, 2022년 20명, 올해 12명이다.
지난 3일에도 여수시 돌산읍 한 농로에서 경운기가 전복돼 운전자 A씨(81)와 적재함에 타고 있던 B씨(79·여) 노부부가 숨졌다. 적재함에 탄 70~80대 마을 주민 여성 2명도 다쳐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는 오르막길을 오르다가 경운기가 뒤로 밀리면서 옆으로 굴러 넘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사고 현장 도로 굴곡이 심하고 급경사지인 점을 감안해 고령의 운전자가 운전 미숙으로 사고난 것 보고 있다.
지난달 1일에는 담양에서, 지난달 2일에는 순천에서 경운기 사망사고가 있었다.
경운기 단독사고 사망자는 74명으로 97.4%를 차지했다.
경운기 운전자의 연령도 80대가 35명, 70대 28명, 60대 8명, 50대 2명, 40대 2명, 30대 1명으로, 60대 이상 운전자 비율이 93.4%를 차지했다.
전남에는 총 8만4142대의 경운기가 등록돼 전국 18개 시도에서 가장 많다.
전남경찰청 관계자는 "경운기 운전자의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경운기 적재함 후방에 반사지를 부착, 야간에 눈에 띄게 보일 수 있는 형광 조끼 등을 지역민에 배부하는 등 찾아가는 맞춤형 안전교육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면서 "사고에 취약한 고령 운전자의 가족과 이웃이 경운기 등 차량 운전을 만류하는 관심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star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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