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독립기념일 연휴 '폭죽 사고'로 2명 숨지고 수십명 다쳐

장영준 기자 2023. 7. 5.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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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독립기념일 연휴(현지시간 4일) 미시간주 오토와 카운티 파크타운십에 있는 한 가정집에서 폭죽이 폭발해 43세 여성 1명이 숨지고 9명이 다쳤다.〈사진=ABC방송 계열사 WZZM 방송화면 캡처〉

미국의 독립기념일 연휴에 곳곳에서 폭죽 사고가 발생해 2명이 숨지고 수십명이 다쳤다고 ABC방송, CNN방송 등이 4일(현지시간) 전했습니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3일 밤 11시쯤 미시간주 오토와 카운티 파크타운십에 있는 한 가정집에서 폭죽이 폭발해 43세 여성 1명이 숨지고 9명이 다쳤습니다.

부상자는 모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이들 가운데 일부는 중태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이 폭발로 인근 주택과 차량 여러 대도 파손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고 원인이 폭죽 자체의 결함인지 아니면 사용자의 실수인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현지 매체는 전했습니다.

미국 독립기념일 연휴(현지시간으로 4일) 미시간주 오토와 카운티 파크타운십에 있는 한 가정집에서 폭죽이 폭발해 인근 차량과 집들이 파손됐다.〈사진=ABC방송 계열사 WZZM 방송화면 캡처〉

이틑날인 4일 오전 10시 33분쯤에는 텍사스주 길머의 한 축제장에서 폭죽 폭발로 대형 화재가 발생해 1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습니다.

피해자의 구체적인 인적 사항은 아직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지 경찰은 "행사를 위해 불꽃놀이를 준비하다가 불이 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일 일리노이주에서는 58세 남성이 폭죽이 터지지 않자 가까이 다가가 들여다보았다가 그 순간 폭발해 다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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