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택에 인공호수 팠다가… 네이마르 벌금 43억원

이준호 기자 2023. 7. 5.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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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의 축구스타 네이마르(파리 생제르맹·사진)가 거액의 벌금을 물게 됐다.

4일(한국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브라질 정부는 네이마르가 리우데자네이루 남쪽 해안가 망가라티바에 위치한 자신의 저택 내부에 인공호수를 조성하면서 환경보호법을 위반했다면서 1600만 헤알(약 43억 원)의 벌금을 부과했다.

망가라티바시는 성명을 통해 "네이마르가 인공호수를 만들면서 하천수, 암석, 모래 등을 허가 없이 사용했다"면서 "인공호수로 인해 4건의 벌금이 부과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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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정부 “환경보호법 위반”

브라질의 축구스타 네이마르(파리 생제르맹·사진)가 거액의 벌금을 물게 됐다.

4일(한국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브라질 정부는 네이마르가 리우데자네이루 남쪽 해안가 망가라티바에 위치한 자신의 저택 내부에 인공호수를 조성하면서 환경보호법을 위반했다면서 1600만 헤알(약 43억 원)의 벌금을 부과했다. 망가라티바시는 성명을 통해 “네이마르가 인공호수를 만들면서 하천수, 암석, 모래 등을 허가 없이 사용했다”면서 “인공호수로 인해 4건의 벌금이 부과됐다”고 밝혔다.

벌금은 더 늘어날 수 있다. 브라질 검찰이 인공호수 외에 다른 위법 행위가 있었는지를 수사하고 있기 때문이다. 네이마르가 인공호수를 조성하자 지역 환경단체가 반발했고, 망가라티바시는 지난달 주택 증축 현장을 봉쇄하는 행정명령을 내렸다. 하지만 네이마르는 행정명령에 아랑곳하지 않았고, 인공호수에서 수영하고 초호화 파티를 즐긴 것으로 알려졌다.

네이마르는 이적설이 끊이지 않고 있다. 파리 생제르맹과의 계약은 2025년 6월 종료되지만, 유럽은 물론 사우디아라비아 클럽으로 옮길 것이란 소문이 나돌고 있다. 특히 사우디아라비아의 알힐랄은 최근 네이마르에게 2억 유로(2800억 원)의 연봉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준호 선임기자 jhlee@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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