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앙 된 불꽃놀이‥美 독립기념일 연휴에 2명 사망·수십명 부상

사진제공:연합뉴스

미국의 최대 축제 기간 중 하나인 독립기념일(7월 4일) 연휴에 곳곳에서 불꽃놀이 사고가 발생,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ABC·CNN 방송이 현지시간 4일 보도했습니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쯤 미시간주(州) 오토와 카운티 파크타운십에 있는 한 가정집에서 불꽃놀이에 쓰이는 폭죽이 폭발해 43세 여성 1명이 숨지고 9명이 다쳤습니다.

부상자는 모두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일부는 중태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당시 폭발로 인근 주택 다수와 차량 여러 대도 손상됐습니다.

이튿날인 이날 오전 10시 30분쯤 텍사스주 길머에 있는 축제장 `파이어 하우스 9 팜`에서는 폭죽 폭발로 대형 화재가 발생해 1명이 사망하고 4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1776년 영국의 북아메리카 13개 식민지가 `미국 독립`을 선언한 날을 기념하는 독립기념일에는 해마다 미국 전역에서 기념의 뜻을 담은 불꽃놀이가 열리는데, 이 때문에 매번 연휴 기간마다 불꽃놀이로 인한 사고 및 화재 위험이 끊임없이 제기돼왔습니다.

이경미 기자(light@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world/article/6500293_3613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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