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 풀듯… 알카라스, 윔블던 1회전 통과

이준호 기자 2023. 7. 5. 11:3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세계랭킹 1위 카를로스 알카라스(20·스페인)가 테니스 메이저대회 윔블던(총상금 4470만 파운드)에서 힘차게 출발했다.

알카라스는 4일(한국시간) 영국 윔블던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열린 남자단식 1회전에서 541위인 제러미 샤르디(프랑스)에게 3-0(6-0, 6-2, 7-5)의 완승을 거뒀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세계 541위 샤르디 3-0 완파
“페더러가 내 경기를 봤으면”
혼신의 리턴 스페인의 카를로스 알카라스가 4일(한국시간) 영국 윔블던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열린 윔블던 남자단식 1회전에서 몸을 날리며 공을 리턴하고 있다. UPI 연합뉴스

세계랭킹 1위 카를로스 알카라스(20·스페인)가 테니스 메이저대회 윔블던(총상금 4470만 파운드)에서 힘차게 출발했다.

알카라스는 4일(한국시간) 영국 윔블던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열린 남자단식 1회전에서 541위인 제러미 샤르디(프랑스)에게 3-0(6-0, 6-2, 7-5)의 완승을 거뒀다. 36세인 샤르디는 이 경기를 끝으로 은퇴한다.

지난해 9월 은퇴한 ‘테니스황제’ 로저 페더러(스위스)는 이날 윔블던 센터코트의 귀빈석에서 아내와 케이트 미들턴 영국 왕세자빈 등과 함께 앤디 머리-라이언 페니스턴(이상 영국)의 1회전을 지켜봤다. 머리가 3-0(6-3, 6-0, 6-1)으로 이겼다. 페더러가 나타나자 1만5000명의 관중은 2분간 기립박수로 환영했다. 페더러는 윔블던 남자단식에서 역대 최다인 8차례 우승을 차지했다. 알카라스는 1회전 직후 “페더러가 조금 부럽다”면서 “그가 내 경기를 봤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로저 페더러가 4일(한국시간) 영국 윔블던의 올잉글랜드클럽 센터코트 귀빈석에서 관중에게 손을 흔들고 있다. 오른쪽은 그의 아내, 왼쪽은 케이트 미들턴 영국 왕세자빈이다. UPI 연합뉴스

여자단식에선 세계 2, 3위가 나란히 2회전에 안착했다. 2위 아리나 사발렌카(벨라루스)는 82위 판나 우드바르디(헝가리)를 2-0(6-3, 6-1), 지난해에 이어 2연패를 노리는 3위 엘레나 리바키나(카자흐스탄)는 49위 셸비 로저스(미국)를 2-1(4-6, 6-1, 6-2)로 꺾었다. 한편 많은 비가 내려 지붕이 있는 센터코트, 1번 코트에서 열린 8경기만 진행됐고 나머지는 연기됐다.

이준호 선임기자 jhlee@munhwa.com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