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관광개발, 크루즈 기항지 투어로 제주 인바운드 관광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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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관광개발(032350)은 4일 오전 8시 대만 기륭을 모항으로 일본 후쿠오카를 거쳐 제주 서귀포 강정항에 입항한 코스타 세레나호의 기항지 투어를 마무리했다고 5일 밝혔다.
롯데관광개발은 8월까지 6회에 걸쳐 1만8764명의 대만 및 일본 관광객을 싣고 오는 코스타(1회), 프린세스(4회), MSC 벨리시마(1회) 등을 대상으로 제주 기항지 투어를 전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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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이 앤 크루즈 상품 등 새 크루즈 관광 추진"
(서울=뉴스1) 서미선 기자 = 롯데관광개발(032350)은 4일 오전 8시 대만 기륭을 모항으로 일본 후쿠오카를 거쳐 제주 서귀포 강정항에 입항한 코스타 세레나호의 기항지 투어를 마무리했다고 5일 밝혔다.
제주에 대만, 중국 등 중화권 크루즈가 입항한 건 코로나19 영향으로 중단된지 약 4년 만이다.
대만 관광객 1500명은 8시간 동안 성산일출봉과 제주 민속촌, 성읍민속마을 등 관광지와 K푸드를 찾는 외국인관광객 필수 코스인 대형할인매장을 둘러봤다.
롯데관광개발은 이에 앞서 3월19일 일본 요코하마를 모항으로 오이타, 가고시마를 거쳐 강정항에 입항한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 기항지 투어를 진행했다.
롯데관광개발은 8월까지 6회에 걸쳐 1만8764명의 대만 및 일본 관광객을 싣고 오는 코스타(1회), 프린세스(4회), MSC 벨리시마(1회) 등을 대상으로 제주 기항지 투어를 전담한다.
이와 관련 롯데관광개발은 이번 대만 크루즈에 참가한 베스트웨이 트래블 등 대만 9개 대표 여행사 관계자를 만나 향후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연계 크루즈 상품 개발 및 대만 단체 인바운드 활성화 등 업무협의를 진행했다.
백현 롯데관광개발 대표는 "2010년 국내 최초로 크루즈 전세선을 도입해 크루즈 관광을 선도해온 노하우를 활용해 한 해 2500만명이 찾는 그리스 산토리니 섬처럼 제주를 아시아 크루즈 관광시장 핵심 명소로 만들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백 대표는 "크루즈 관광객이 제주에 오래 머물 수 있도록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를 활용하는 플라이 앤 크루즈 상품 등 새 패러다임의 크루즈 관광을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이 상품은 항공편을 타고 기항지에 와서 충분한 시간을 두고 여행을 즐긴 뒤 크루즈를 타고 출국하는 방식으로 기항 시간이 짧은 기존 방식보다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롯데관광개발은 설명했다.
롯데관광개발은 2017년부터 코로나19 사태 이전까지 3년간 제주, 부산, 여수 등지에서 127회 입항 기준 9만3000여명 대상으로 기항지 투어를 해왔다.
smit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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