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13개 경제단체 대표 서울에 모였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아시아의 주요 13개 경제단체 대표들이 서울에 모여 새로운 성장전략과 경제통합 및 공동번영을 위한 민간 차원의 다양한 방안을 논의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는 5일 오전 서울 전경련 컨퍼런스센터에서 일본경제단체연합회(이하 경단련)와 공동으로 '제12차 아시아 비즈니스 서밋'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의 김병준 전경련 회장직무대행, 일본의 도쿠라 마사카즈 경단련 회장을 비롯한 아시아 13개 경제단체장 및 기업인 30여명이 참석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경련, 日경단련과 공동개최
김병준 “역내 국경이동 간소화”
‘인적자원 교류’ 공동번영 성명
아시아의 주요 13개 경제단체 대표들이 서울에 모여 새로운 성장전략과 경제통합 및 공동번영을 위한 민간 차원의 다양한 방안을 논의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는 5일 오전 서울 전경련 컨퍼런스센터에서 일본경제단체연합회(이하 경단련)와 공동으로 ‘제12차 아시아 비즈니스 서밋’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아시아 비즈니스 서밋이 한국에서 개최된 건 지난 2017년 이후 6년 만이다.
아시아 비즈니스 서밋은 지난 2010년 일본 경단련 주도로 역내 경제통합 촉진을 위해 설립됐다. 전경련을 포함해 아시아 16개 대표 경제단체가 회원으로 있다.
이번에 서울에서 열린 서밋에 참가한 아시아 주요국의 GDP(국내총생산) 규모(2022년 기준)는 31조3000억 달러로, 전세계 GDP(100조3000억 달러)의 31.2%를 차지한다. 아시아 전체 GDP(37조8000억 달러)의 82.8%에 달할 만큼, 참가국들은 글로벌 경제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의 김병준 전경련 회장직무대행, 일본의 도쿠라 마사카즈 경단련 회장을 비롯한 아시아 13개 경제단체장 및 기업인 30여명이 참석했다. 이자리에서 ▷역내 인적교류 활성화를 위한 출입국 절차 간소화(무비자 시범지역 지정)▷역내 공급망 협력 강화(공급망 스와프 구축)▷핵심자원 개발 역내국가 협력(아시아 역내 또는 제3국 공동진출)▷지속가능한 경제·사회발전 연대▷디지털 전환 협력 확대 등 아시아의 공동발전을 위한 다양한 과제가 논의됐다.
김병준 전경련 회장직무대행은 개회사를 통해 아시아 공동발전 가속화 과제로 역내 국가 간 인적교류 활성화를 제안했다.
김 대행은 “팬데믹으로 줄어든 역내 인적교류를 더욱 활성화하기 위해, 전자여권 확대 등 정보기술을 활용해 출입국에 필요한 절차를 간소화하고, 장기적으로는 아시아 국가 내 주요 도시 및 관광지를 무비자 시범지역으로 지정하거나, 기업인 등에게는 비자를 면제해 주는 파일럿 프로젝트를 우선적으로 운영해 볼 것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도쿠라 마사카즈 경단련 회장은 개회사에서 UN의 지속가능개발목표(SDG) 달성을 위해 경단련이 지지하고 일본 경제계가 추진 중인 ‘소사이어티 5.0’ 모델을 소개했다.
이번 서밋에 참여한 아시아 13개 경제단체는 회의에서 논의된 내용을 토대로 공동성명서를 채택했다. 공동성명서는 역내 국가 간 ‘상호 이해·신뢰 강화를 위한 인적자원 교류’를 아시아 공동번영을 향한 첫 번째 과제로 꼽았다. 김민지 기자
jakmeen@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김연아·고우림 85억 신혼집 공개..."발 밑이 한강이네"
- “그만 때려요”…회초리 피해 5층 아파트서 뛰어내린 6세 남아 [차이나픽]
- 손지창·오연수 “중학교 선후배 사이…6년 간 비밀 연애”
- "나라 망신"…태국서 성희롱 저지른 유튜버, 여전히 음란방송
- 박명수 '한국무용 전공' 딸 교육비 언급 "돈 무지하게 들어간다"
- 이시언, ‘나혼산’ 하차한 진짜 이유...“ 연기 해도 예능만 기억”
- "이거 먹고 20년간 8억원 모았다"…日 45세男 ‘자린고비 식단’ 화제
- 한소희, 모델 채종석과 열애?…소속사 "전혀 사실 아니다"
- 중국산 김치 먹으면 암 걸린다?…中 김치 85% 발암 가능 물질 함유
- 썬글라스에 담요까지 두르고…유명 팝가수 공연장 나타난 팬, 무슨 사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