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후쿠시마 오염수 ‘탄소-14’, 위험 요인으로 보긴 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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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오늘(5일) 후쿠시마 오염수 정화 장치인 다핵종제거설비(ALPS·알프스)가 삼중수소 뿐만 아니라 탄소-14 핵종을 거르지 못한다는 지적과 관련해 "오염수에 남아 있는 탄소-14가 위험요인이라고 보기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박구연 국무조정실 국무1차장은 오늘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일일브리핑에서 "알프스 설비가 탄소-14를 거르지 못한다는 지적은 타당하다"면서도 "탄소-14의 배출기준은 리터당 2,000베크렐(Bq)인데 반해 희석 전 오염수에서 실제 검출되는 양은 리터당 최대 215베크렐, 평균 32.3베크렐에 불과하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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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오늘(5일) 후쿠시마 오염수 정화 장치인 다핵종제거설비(ALPS·알프스)가 삼중수소 뿐만 아니라 탄소-14 핵종을 거르지 못한다는 지적과 관련해 “오염수에 남아 있는 탄소-14가 위험요인이라고 보기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박구연 국무조정실 국무1차장은 오늘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일일브리핑에서 “알프스 설비가 탄소-14를 거르지 못한다는 지적은 타당하다”면서도 “탄소-14의 배출기준은 리터당 2,000베크렐(Bq)인데 반해 희석 전 오염수에서 실제 검출되는 양은 리터당 최대 215베크렐, 평균 32.3베크렐에 불과하다”고 말했습니다.
박 차장은 “해수 희석을 거친 후에는 농도가 이보다 더 낮아질 것이 당연하다”며 “탄소-14에 대해서는 우려하지 않으셔도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박 차장은 후쿠시마 오염수의 70% 이상이 기준치를 초과한다는 지적이 계속되고 있는 데 대해서도 “모든 오염수는 방류 전에 반드시 K4탱크에서 균질화 및 측정 단계를 거치게 된다”며 “배출기준을 초과한 오염수는 다시 ALPS로 돌아가 재정화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측정과 재정화 과정은 배출기준치를 만족할 때까지 반복된다”며 “방출설비의 설계상 국민들께서 우려하시는 것처럼 기준치를 초과한 오염수가 그대로 방출될 일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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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대 기자 (ydk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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