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출금’ PD “미미, 아이돌 답지않게 무던하고 털털해” [인터뷰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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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자 외 출입금지' 이동원 PD가 정규 편성부터 함께한 멤버 미미의 장점을 언급했다.
지난 4일 서울시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 '관계자 외 출입금지' 이동원 PD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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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채연 기자] ‘관계자 외 출입금지’ 이동원 PD가 정규 편성부터 함께한 멤버 미미의 장점을 언급했다.
지난 4일 서울시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 ‘관계자 외 출입금지’ 이동원 PD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SBS ‘관계자 외 출입금지’는 지난 1월 파일럿 3부작을 마친 뒤, 6월부터 정규편성 돼 ‘나로우주센터’, ‘한국조폐공사’, ‘국회의사당’, ‘KAI 한국항공우주산업’ 등 보안이 중요시되는 기관을 방문해 숨겨진 이야기를 해방하고 있다.
파일럿과 정규 편성의 가장 큰 차별점은 새 멤버 미미의 합류. 함께 호흡을 맞춰보니 미미의 가장 큰 장점은 무엇이 있냐는 질문에 이동원 PD는 “일단 (미미는)아이돌이잖아요. 아이돌 답지 않은 털털함과 무던함이 있다. 거기 있는 관계자들을 만났을 때도 어색하지 않고 자연스럽다. 무엇보다 그 나이 또래가 궁금해하는 걸 아무거나 물어봐준다”고 밝혔다.
이어 “미미 씨는 진짜로 신기해한다. 방송한다는 느낌보다 ‘이 친구는 진짜 궁금하구나’ 그게 성격인 것 같다. 들어갈 때 인원제한이 있다보니까 매니저, 스타일리스트도 같이 못들어간다. 근데 거기서도 ‘이건 뭐예요? 저건 뭐예요?’하면서 엉뚱한 질문도 날린다. 제작진도 사전에 물어보지 않았던 질문이다. 거기서 진짜 얘기가 나오기도 한다. 미미 씨가 있어서 이야기가 풍성해지고, 편집하면서 재밌다”고 뿌듯함을 드러냈다.
또한 이동원 PD는 “MZ세대 관점이 다르다는 걸 느꼈고, 뜨는 친구들은 이유가 있는 것 같다. 미미가 들어오면서 김종국, 양세형 씨가 일부러 자리를 밀어주고 옆에서 도와주고 미미 씨의 이야기가 나갈 수 있도록 도와준다”며 MC들의 케미를 알렸다.
최근 유튜브를 통해 게재된 ‘관계자 외 출입금지’ 미공개 영상에서는 촬영을 할수록 미미의 화장이 옅어지고 있다는 이야기가 등장했다. 이 말은 곧 ‘관출금’ 촬영이 쉽지만은않다는 증거일 것. 실제 촬영 난이도는 어땠을까.
이에 이동원 PD는 “저희는 진짜 힘들다. 이게 딱 정해진 시간에 토크를 한다가 아니라, 일일이 돌아다니는데 어느정도 준비를 해두긴 하지만, 항상 예정대로 되지는 않는다. 이 현장들이 저희도 그렇지만, 금지 구역 내에서 관계지들이 일하고 있는 공간이기 때문에 저희가 통제할 수가 없다. 그들의 통제에 맞춰야하기 때문에”라고 말했다.
특히 미미의 화장이 옅어지는 이유에 대해 “촬영 장소가 정말 멀다. 편도 4시간에서 6시간을 이동해야하니, 보통 전날에 근처 숙소에서 묵는다. 그러다보니 본인(미미)이 한번, 두번 화장을 하고 또 옷을 갈아입히고 머리에 뭘 씌우고 하니까 저번주에는 크록스를 신고 왔더라. 이게 준비를 안한다는 게 아니다. ‘뭐든 들어 와, 내가 받을게’하는 것이 생겼다. 처음에 미미도 화장을 많이 챙겨왔다가 반입이 안되고, 뺏기다보니까 옷과 짐이 간소화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PD는 “그래서 출연진 마다 가방이 생겼다. 거기에 칫솔, 각종 화장품, 음식, 모자 이런 걸 챙겨서 들고다닌다. 이런 상황에서도 ‘이런 거 불편해. 이런 거 안했으면 좋겠다’는 불평이 하나도 없고, 그냥 ‘우리는 열심히 할테니까 뭐든 들어와’ 해주니 고맙다”고 출연진들에 감사를 표했다. (인터뷰②로 이어집니다.)
[사진] 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cykim@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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