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2023년 상반기 수입된 日 수산물 1만610t…전체 2%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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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올해 상반기에 일본에서 수입된 수산물은 전체 수입수산물의 2% 수준인 1만610t이라고 5일 밝혔다.
일본산 수산물은 후쿠시마 인근 8개현 이외 지역의 수산물로 수입 건마다 철저하게 방사능 검사를 실시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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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 인근 8개현 이외 지역으로 방사능 검사 실시해 안전”
日수산물 수입·유통업체 2만680곳
정부, 158곳 ‘원산지 미표시’·‘허위표시’ 등으로 적발
정부는 올해 상반기에 일본에서 수입된 수산물은 전체 수입수산물의 2% 수준인 1만610t이라고 5일 밝혔다. 일본산 수산물은 후쿠시마 인근 8개현 이외 지역의 수산물로 수입 건마다 철저하게 방사능 검사를 실시했다고 덧붙였다.
식약처 수입검사 통계에 따르면 2023년 상반기 기준 총 53만t의 수산물이 수입됐는데, 러시아 33%, 중국 21%, 노르웨이 8%, 페루 8%, 베트남 4%, 미국 4%, 일본 2% 순이었다.
박 차관은 “여러번 말씀 드렸듯이 수입되는 일본산 수산물은 후쿠시마 인근 8개현 이외 지역의 수산물로, 매 수입건마다 철저히 방사능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며 “문제가 있는 일본산 수산물은 절대 수입되지 않고 있음을 한번 더 말씀 드린다”고 강조했다.
일본산 상위 수입품목은 활가리비 4946t, 참돔 2694t, 냉장명태 791t, 활방어 696t, 활멍게(우렁쉥이) 398t 등이다.
원산지 허위 표시인 경우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원 이하의 벌금, 미표시인 경우 5만원 이상, 1,0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한다.
구체적으로 정부와 지자체가 일본산 등 수입수산물 취급업체를 최소 3번 이상 방문하는 two-track 점검체계를 가동하고, 원산지표시를 철저히 단속할 예정이다. 유관기관과 외식업 단체, 소비자 단체 등 민‧관이 모두 참여하는 특별점검이 되도록 할 계획이다.
정부 관계자는 “이번 기회를 통해 국내 수산물에 대한 국민 신뢰를 한번에 무너뜨리는 원산지표시 위반행위를 반드시 뿌리뽑겠다”고 강조했다.
정재영 기자 sisleyj@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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