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무역안보의 날' 맞아 유공자 20명 포상

통상본부장 "무역안보 환경 대응 제도·조직 역량 확충"

안덕근 통상교섭본부장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연합뉴스) 차대운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5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무역안보 유공자, 수출 기업 최고경영자(CEO), 국내외 전문가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 무역안보의 날 기념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무역안보의 날은 무역안보에 관한 기업과 국민의 인식 수준을 높이고 우리나라 수출 통제 제도 발전에 기여한 수출 기업과 관계자를 격려하기 위해 제정됐으며, 올해로 13회째를 맞았다.

안덕근 통상교섭본부장은 "글로벌 무역안보 패러다임이 전략물자 중심 다자간 수출 통제에서 첨단기술 보호와 가치 공유국 간 글로벌 공급망 재편으로 전환되고 있다"며 "적기 대응하기 위해 대외무역법령 등 국내 제도를 정비하고 유관 조직 및 전문 인력 확충 등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기념식에서 정부는 자율준수무역거래자(CP기업) 우수 기업을 포함해 국내 수출 통제 제도를 모범적으로 이행한 기업과 기관 등 무역안보 유공자 20명에게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 등을 수여했다.

ch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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