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영입한 B.뮌헨, 노이어 백업 GK는 '비니시우스 멱살 잡은' 그 선수?

2023. 7. 5.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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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김민재(26·나폴리) 영입을 앞둔 바이에른 뮌헨이 새로운 골키퍼로 조르지 마마르다슈빌리(22·발렌시아)를 노린다.

독일 언론 ‘스카이 스포츠’의 플로리안 플레텐버그 기자는 5일(한국시간) “바이에른 뮌헨이 마마르다슈빌리 골키퍼를 영입 후보에 올려뒀다. 마누엘 노이어의 백업 자원으로 영입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현재 바이에른 뮌헨에는 노이어, 얀 좀머, 스벤 울라이히, 알렉산더 뉘벨, 요하네스 솅크가 있다. 이들 중 좀머와 뉘벨은 다른 팀으로 완전 이적할 것으로 보인다. 솅크는 임대 이적설이 불거졌다. 마마르다슈빌 리가 넘버 투 골키퍼로 기용될 수 있다는 소식이다.

마마르다슈빌리는 조지아 국가대표 골키퍼다.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나폴리), 바코(울산 현대)와 함께 조지아 대표팀에서 함께 뛰는 사이다. 2021년에 A매치 데뷔해 현재까지 9경기 출전했다.

마마르다슈빌리는 지난 5월에 터진 큰 이슈의 중심에 있었다. 마마르다슈빌리 소속팀 발렌시아는 2022-23시즌 말에 레알 마드리드와 라리가 경기를 치렀다. 이 경기에서 레알 마드리드 공격수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발렌시아 홈팬들로부터 인종차별 공격을 받았다.

90분 내내 야유를 받던 비니시우스가 후반 막판에 폭발했다. 그는 발렌시아 관중석을 향해 삿대질했고, 가까이에서 이 모습을 지켜본 마마르다슈빌리가 비니시우스에게 달려가 멱살을 잡았다. 주심은 이 싸움을 VAR로 돌려보고 비니시우스에게만 퇴장을 명령했다. 마마르다슈빌리는 경고만 받고 끝났다.

해당 경기가 끝난 후 마마르다슈빌리는 전 세계 팬들로부터 비판을 받았다. 그의 소셜미디어(SNS) 계정에는 온갖 언어로 적힌 욕설이 난무했다. 특히 레알 마드리드를 응원하는 팬들과 브라질 대표팀을 응원하는 팬들이 마마르다슈빌리를 질타했다.

“너희 발렌시아 관중이 잘못했는데 왜 비니시우스를 거칠게 막느냐”, “너도 인종차별 공범이다”라는 목소리가 지배적이었다. 결국 마마르다슈빌리는 댓글창을 폐쇄했다. 별도의 입장문은 게시하지 않았다.

한편, 바이에른 뮌헨은 수일 내에 김민재 영입을 발표할 예정이다. 바이에른 뮌헨은 나폴리 측에 김민재 바이아웃을 지불하고 영입을 확정한 것으로 전해진다. 김민재는 오는 6일 육군훈련소를 퇴소한 뒤 독일 뮌헨으로 이동한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어·마마르다슈빌리 SNS]-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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