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 ‘환적운송시스템’ 2차 시범운영 추진

2023. 7. 5. 11:2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강준석)가 환적운송시스템(TSS)을 현장에 성공적으로 안착시키고자 오는 9월 30일까지 2차 시범운영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강준석 사장은 "TSS는 부산항 환적 경쟁력 향상에 필수 과제인 타부두 환적화물 운송 효율성을 획기적으로 향상할 수 있는 시스템"이라며 "이번 시스템의 활성화를 통해 터미널은 운영 효율 증대, 운송사와 트럭 기사는 항만 내 대기시간 감소, 선사는 타부두 환적 시간과 비용 절감이 기대됨에 따라 시범운영 참여사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시스템 이용 시 환적화물 처리 시간·비용 감축 가능
정식 운영 전 최종 점검 위해 터미널·운송사 11곳 참여
부산항만공사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강준석)가 환적운송시스템(TSS)을 현장에 성공적으로 안착시키고자 오는 9월 30일까지 2차 시범운영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타부두 환적은 서로 다른 10개의 터미널에 기항하는 선박에 화물을 옮겨 싣기 위해 화물을 육상 운송하는 것이다. BPA는 부산항의 글로벌 환적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타부두 환적화물 처리에 소요되는 시간·비용을 대폭 감축시킬 수 있는 TSS를 개발했다.

지난해 11월 1개월간 5개 참여사(터미널 3곳, 운송사 2곳)를 대상으로 1차 TSS 시범운영을 추진한 결과 목표 물량 20% 초과 처리, 그룹오더 이용 시 차량 대기시간 6분(25%) 감소 등의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다.

이후 터미널운영사 사장단 간담회·실무자 회의, 운송사 개별 협의 등을 통해 시범운영 시 확인된 시스템 문제점 보완·오류 개선사항을 공유하고 시스템 이용 효과를 적극적으로 홍보하는 등 초기 이용자의 시스템 효과에 대한 불안을 해소했다.

TSS 정식 출범 전 마지막으로 추진하는 이번 시범운영에는 총 11개사(터미널 5곳, 운송사 6곳)가 참여한다.

특히 6개 참여 운송사가 처리하는 물량이 부산항 전체 타부두 환적화물의 31% 이상을 차지하고 있어 2차 시범운영을 통해 TSS 이용량과 타부두 환적 처리 효율성이 대폭 향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BPA는 2차 시범운영을 통해 참여사 자체 시스템과 TSS 간 정상 연계, 핵심 기능인 그룹오더의 정상 작동 여부, TSS 사용 시 항만 생산성 향상에 미치는 효과 등에 대해 확인할 계획이다.

또한 시범운영에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TSS 이용률, 그룹오더 활용, 복화운송 처리 등 시스템을 적극적으로 활용한 터미널, 운송사 각 2곳을 선정해 활성화 지원금도 지급할 예정이다.

강준석 사장은 “TSS는 부산항 환적 경쟁력 향상에 필수 과제인 타부두 환적화물 운송 효율성을 획기적으로 향상할 수 있는 시스템”이라며 “이번 시스템의 활성화를 통해 터미널은 운영 효율 증대, 운송사와 트럭 기사는 항만 내 대기시간 감소, 선사는 타부두 환적 시간과 비용 절감이 기대됨에 따라 시범운영 참여사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부산 | 김태현 기자 localbuk@donga.com

Copyright © 스포츠동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