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IAEA 최종보고서 "안전기준 부합"…일본은 여름 방류 고집,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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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원자력기구(IAEA)가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해양 방류 계획에 대해 안전 기준에 부합한다고 평가했습니다.
중국은 "IAEA 보고서가 일본 오염수 해양 방류의 '통행증'이 될 수 없다"며 반발했고 미국은 사실상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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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오염수 방류) 계획은 합의된 국제 안전기준에 부합합니다. 일본 정부가 방류를 진행하기로 결정한다면 물과 물고기, 퇴적물 등 환경에 미칠 영향은 미미할 것입니다"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해양 방류 계획에 대해 안전 기준에 부합한다고 평가했습니다.
4일 라파엘 그로시 IAEA 사무총장은 일본 도쿄에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를 만나 종합 보고서를 전달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IAEA는 해양 방류 방침을 정한 일본의 요청을 받고 2021년 7월 11개국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그동안 부문별 중간 보고서를 냈으며, 이날 130페이지 분량의 종합 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그는 "방사성 물질을 제거하고 물을 희석하는 공정은 새롭지 않다"며 "일정한 양의 방사성 물질을 포함한 물을 방류하는 것은 한국, 중국, 미국, 프랑스 등 많은 나라에서도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중국은 "IAEA 보고서가 일본 오염수 해양 방류의 '통행증'이 될 수 없다"며 반발했고 미국은 사실상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일본 정부는 IAEA 최종 보고서 발표에 따라 8월에라도 오염수 방류를 위한 조율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현지 매체는 전했습니다.
산케이신문은 일본 정부가 여름 무렵에 방류를 고집하는 이유에 대해 선거 등 국내외 정치 정세에 영향을 미치지 않기 위해서라고 분석했습니다.
<제작 : 진혜숙·김현주>
<영상 : 로이터·IAEA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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