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캐시백 가입해 전기 10% 줄이면 월 1만462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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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 무더위로 전력 수요가 늘자 정부가 에너지 캐시백 가입을 독려하고 나섰다.
산업부는 "에너지 캐시백에 가입해 10% 이상 전기 사용량을 줄이면 지난해보다 전기요금이 낮아진다"고 전했다.
구체적으로 여름철 월 전력 사용량이 427㎾h인 4인 가구가 에너지 캐시백에 가입해 사용량을 10% 줄이면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1만4620원(캐시백 3440원+전기 사용량 절감에 따른 요금 감소 1만1180원)이 절감돼 최종 요금은 6만5910원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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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닫고 냉방, '전기 1㎾h 줄이기' 등 당부
올여름 무더위로 전력 수요가 늘자 정부가 에너지 캐시백 가입을 독려하고 나섰다. 에너지 캐시백은 전기를 적게 쓰는 만큼 요금을 깎아주는 제도다.
산업통상자원부는 5일 서울 명동에서 시민단체 및 에너지 공기업 등과 함께 ‘여름철 에너지 절약 캠페인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에선 ‘높이고 끄고 뽑아요’라는 전기 절약 실천 요령을 주제로 ▷학생과 함께 하는 ‘1㎾h(킬로와트시) 줄이기 퍼포먼스’ ▷건강하고 시원한 여름나기를 위한 ‘쿨맵시 패션쇼’ 등이 진행됐다.
특히 산업부는 이날 에너지 캐시백 등 인센티브 프로그램과 효율 개선 지원 사업을 시민과 공유하며 많은 관심과 동참을 당부했다.
앞서 산업부와 한국전력공사(한전)는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올해 하반기부터 에너지 캐시백 단가를 1㎾h당 30원에서 최대 100원까지 올렸다.
산업부는 “에너지 캐시백에 가입해 10% 이상 전기 사용량을 줄이면 지난해보다 전기요금이 낮아진다”고 전했다.
구체적으로 여름철 월 전력 사용량이 427㎾h인 4인 가구가 에너지 캐시백에 가입해 사용량을 10% 줄이면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1만4620원(캐시백 3440원+전기 사용량 절감에 따른 요금 감소 1만1180원)이 절감돼 최종 요금은 6만5910원이 된다.
이는 지난해 전기요금인 월 6만6690원보다 낮은 수준이라고 산업부는 설명했다.
산업부는 또 에어컨을 켠 상태에서 문을 열고 영업하면 문을 닫고 냉방하는 것보다 전력 사용량이 66% 증가할 수 있다고 밝혔다. 전기요금 역시 33% 늘어난다.
이에 ▷문 닫고 냉방 ▷적정 온도 26℃ 준수 등 에너지 절약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출범식에 참석한 천영길 산업부 에너지정책실장은 “올여름은 평년보다 많은 비와 폭염으로 사상 최대 전력 수요가 전망돼 현명한 에너지 소비가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정부도 시민이 주도적으로 에너지 절약에 나설 수 있도록 인센티브 강화 등 정책적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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