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완 “키움은 항상 가을야구 가는 팀, 선수단은 거기에 자부심 있다” [SS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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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많은 경험들이 있었기에, 지금은 조금 편안함이 있지 않나 한다."
키움히어로즈 외야수 김준완(32)은 올시즌 리드오프로서 자신의 활약상의 비결에 대해 '지난해의 경험'을 꺼냈다.
키움 홍원기 감독은 수차례 "김준완이 리드오프로서 제몫을 해주고 있다"고 말해왔다.
김준완은 "지난해 내가 부진했음에도 믿어주셔서 거기에 보답해야한다는 부담이 있었다. 올해는 부담을 내려놓고 내 실력대로 나가보자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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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고척=황혜정기자] “지난해 많은 경험들이 있었기에, 지금은 조금 편안함이 있지 않나 한다.”
키움히어로즈 외야수 김준완(32)은 올시즌 리드오프로서 자신의 활약상의 비결에 대해 ‘지난해의 경험’을 꺼냈다.
그도 그럴 것이 김준완은 2021시즌이 끝나고 NC 다이노스에서 방출됐다. 그 해 단 13경기만 뛰었다. 그러나 입단 테스트를 거쳐 2022시즌부터 키움히어로즈에 둥지를 틀었다. 결과는 대성공이었다. 지난해 111경기 나서 출루율 0.339를 기록했다. 키움이 한국시리즈에 가는데 공헌했다.
올시즌 역시 타율(0.230)보다 출루율(0.313)이 좋다. 키움 홍원기 감독은 수차례 “김준완이 리드오프로서 제몫을 해주고 있다”고 말해왔다. 김준완은 “지난해 내가 부진했음에도 믿어주셔서 거기에 보답해야한다는 부담이 있었다. 올해는 부담을 내려놓고 내 실력대로 나가보자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했다.
방출생이 1년 만에 한국시리즈까지 나갔다. 김준완은 “잘할 자신이 있었다기 보다 지난해 한 해 야구를 함으로써 너무 행복했다”며 미소 지었다.
그는 “지난해 부담감에 힘들긴 했었는데, 그때마다 감독님께서 ‘네가 키움에 입단 테스트를 받으러 왔을 때 무슨 생각으로 왔는지 잘 생각해라. 그 생각으로 즐겁게 야구했으면 좋겠다’라고 말씀해 주셔서 즐겁게 하려고 한다”고 전했다.
야구를 사랑하는 마음도 물씬 느껴졌다. 김준완은 “야구를 너무 하고 싶었다. NC에서 마지막 1년은 야구를 잘 못했다. 그래서 1군이든 2군이든 어디서라도 야구만 하고 싶다는 생각이었다”고 밝혔다.
키움은 현재 리그 6위에 머물러 있다. 지난해 준우승 팀으로서 반환점을 돈 시점에서 조급함은 없을까. 그러나 김준완은 “키움은 항상 가을야구를 가는 팀이다. 선수들은 거기에 자신감이 있다”고 강조했다.
김준완은 “선수들이 순위표를 안 본다. 하루하루 되게 밝은 친구들 뿐이라, 나도 긍정적인 에너지를 항상 얻는다”며 웃었다. et1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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