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증유의 대번영기"…평양 건설 선전·장마철 긴장 계속[데일리 북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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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5일 대대적인 건설 사업으로 전경이 변하고 있는 평양을 조명하며 "미증유의 대번영기"를 보내고 있다고 선전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1면 '끝없이 번영하는 우리 수도 평양' 제목의 정론에서 김정은 총비서의 영도로 "수도가 천지개벽 되고 있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본격적인 장마철에 접어들면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 주문도 연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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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양은하 기자 = 북한은 5일 대대적인 건설 사업으로 전경이 변하고 있는 평양을 조명하며 "미증유의 대번영기"를 보내고 있다고 선전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1면 '끝없이 번영하는 우리 수도 평양' 제목의 정론에서 김정은 총비서의 영도로 "수도가 천지개벽 되고 있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2면에서는 "위대한 영도자 김정일 동지의 현지지도 20돌 기념보고회가 영웅강계장자산제1중학교, 강계토끼종축장, 강계시 인풍여관에서 각각 진행됐다"는 소식을 전했다.
본격적인 장마철에 접어들면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 주문도 연일 이어갔다. 신문은 3면에서 당 조직들에 "주동적이며 책임적인 역할이 기본"이라며 역할을 당부했고 각지 농업 근로자들과 일꾼들에게는 농작물 보호를 위해 분발할 것을 주문했다.
4면은 '전승절'(정전협정체결일·7월 27일) 70주년 기념 연재물을 통해 당시 전쟁에 참전한 군의 '특질'이라며 '대중적 영웅주의'를 조명했다. 신문은 "승전의 주인공들은 지극히 평범한 청년들이었지만 전장에서는 용사들이었다"라고 치켜세웠다.
5면에서는 간부들에게 '대중이 따르는 일꾼'이 될 것을 주문했다. 신문은 특히 성과를 낸 당세포 비서들의 경험을 소개하며 '대상의 특성에 맞는 교양 방법'을 당부했다.
6면에서는 평양산원에서 539번째로 출생한 세쌍둥이가 퇴원한 소식을 전했다. 여러 나라들과 마찬가지로 저출산 문제를 겪고 있는 북한은 이들에게 금반지와 은장도를 비롯한 각종 선물을 주었다.
yeh2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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