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5일부터 종이 수입증지 판매 중단

미사용 종이 수입증지 환매 신청 가능
지방세인터넷납부서비스 통한 전자 납부

부산시청

부산시가 5일부터 각종 민원수수료 납부 방법으로 사용해 오던 종이 수입증지의 판매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종이 수입증지 중단은 5일 자로 공포되는 ‘부산광역시 수입증지 조례’ 개정에 따른 것으로 향후 각종 민원수수료는 지방세인터넷납부서비스(wⓔtax)를 통한 전자납부, 요금계기 등의 방법으로 납부해야 한다.

다만 민원인의 편의를 위해 기존 구매해 사용 중인 종이 수입증지의 경우 오는 2026년 12월 31일까지 사용할 수 있도록 유예기한을 둬 불편을 최소화했다.

한편 구매 후 사용이 불필요해 보관 중인 종이 수입증지는 연말까지 시청 2층 통합민원과에서 환매 신청을 할 수 있으며 매수한 가격으로 환급받을 수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종이 수입증지 폐지를 통해 기존 종이 수입증지 사용에 따른 민원 불편을 해소하고 보관·관리에 드는 행정력 낭비 등의 개선 효과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부산 | 김태현 기자 localbu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