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매체 "외무상, 한·중·일 외교 장관회담 추진… 오염수 설명"

김태욱 기자 2023. 7. 5.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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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계획을 설명하기 위해 한·중·일 외교부 장관 회의를 추진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중국 외교부는 5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IAEA 보고서는 오염수 해양 방류를 위한 '통행증'이 될 수 없다"며"일본 정부가 원전 오염수 방류 계획을 철회할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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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계획을 설명하기 위해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이 한·중·일 외교부 장관 회의를 추진 중이라고 일본 요미우리신문이 5일 보도했다. 사진은 하야시 외무상. /사진=로이터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계획을 설명하기 위해 한·중·일 외교부 장관 회의를 추진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5일 일본 요미우리신문은 "하야시 외무상이 오는 13일 인도네시아에서 열리는 동남아시아국가연합(아세안·ASEAN) 외교부 장관 회의에 맞춰 한·중·일 외교부 장관 회의를 추진·조율 중"이라고 보도했다.

하야시 외무상은 박진 외교부 장관과 친강 중국 외교부장(외교부 장관)에게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발표한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최종 보고서 내용을 설명한다는 방침이다. IAEA는 지난 4일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계획이 IAEA의 안전기준에 부합한다고 발표했다.

중국 외교부는 IAEA의 발표에 불쾌감을 표했다. 중국 외교부는 5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IAEA 보고서는 오염수 해양 방류를 위한 '통행증'이 될 수 없다"며"일본 정부가 원전 오염수 방류 계획을 철회할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우장하오 주일 중국대사도 전날 기자회견을 통해 "IAEA는 오염수 해양 방류의 정당성과 합법성을 증명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김태욱 기자 taewook970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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