뤼이드, 브라질 공교육 시장 뚫었다…파라나주에 AI 솔루션 공급
인구1200만에 소득 높아
유튜브서 문제 자동 추출
교사 학습관리 솔루션 제공
뤼이드는 주 정부 산하 IT 공기업인 셀레파(Celepar)와 AI 교육 솔루션 공급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파라나 주는 인구가 1200만명으로 브라질에서 6번째로 많다. 활발한 경제활동으로 소득 수준이 높으며, 브라질에서 가장 삶의 질이 높은 지역으로 평가받는다. 브라질 내 다른 지역과 비교해 높은 교육 수준을 보이고 있다.
카를로스 마사 라띠뇨 주니어 파라나 주지사는 지난 3월 뤼이드를 방문해 최신 AI 교육 기술을 확인했다. 4월에는 파라나 주 MOU 주관 기업인 셀레파의 CEO가 방한해 뤼이드와 협의했다.
뤼이드는 자사 AI 교육 솔루션 가운데 유튜브를 비롯한 동영상 교육자료에서 문제를 자동으로 추출해내는 ‘퀴지움’과 교사용 AI 학습 관리 시스템 ‘와이즈알파’를 올해와 내년에 걸쳐 순자적으로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학습 콘텐츠 역시 초기에는 영어를 중심으로 하지만, 수학, 과학, 역사까지 영역을 꾸준히 확장해나가기로 합의했다.
새롭게 개발된 뤼이드의 퀴지움은 아직 국내에 소개되지 않은 B2B 솔루션이다. 브라질 학생들에게 처음 선보이게 됐다. 솔루션을 통해 학습자들은 동영상 강의를 보면서 얻은 지식을 바로 확인하고 복습할 수 있다.
와이즈알파는 학생들의 학습 데이터를 분석해 개별 학생들에게 맞춤형 학습 경험을 제공한다. 국내에도 서울시교육청과 MOU를 맺고 공교육을 대상으로 공급될 제품이다.
라띠뇨 주니어 파라나 주지사는 “교사와 학생의 관계를 대체할 수 있는 것은 없지만파라나 주에서는 교사들이 학생과 더 많은 상호작용을 하는 데 도움을 주는 기술을 도입하고 수업을 현대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교육 기술 분야에서 세계 특허를 다수 보유한 스타트업 뤼이드와의 협업에 기대가 크다”고 전했다.
현준우 뤼이드 B2B 총괄 부대표는 “공교육의 품질을 향상시키고 AI 기술을 통한 교육 혁신을 이뤄내는 데 꼭 필요한 좋은 사례를 만들어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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