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 세계서 가장 가는 랜 케이블 상용화

기존보다 20% 가늘어진 외경…데이터 전송량↑

LS전선 제공

LS전선은 초슬림 10기가급(CAT.6A) 랜 케이블을 상용화했다고 5일 밝혔다.

랜 케이블의 외경은 기존 7.2mm 대비 20% 줄인 6mm로 세계에서 가장 가늘다. 건물 벽이나 천장 속에 수백 가닥씩 설치하는 랜 케이블 수를 20% 이상 늘려 데이터 전송량도 증가한다.

LS전선은 IDC(데이터센터)와 은행, 증권사, 반도체 공장, 스마트빌딩 등 대용량 데이터 사용이 많은 곳은 물론, 전 세계 랜 케이블 시장의 40% 이상을 차지하는 미국 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LS전선 이동욱 통신사업부장은 "데이터 전송량을 늘리기 위한 선두 업체 간 케이블 축소 경쟁이 치열하다"면서 "고부가 신제품 출시를 계기로 기존 매출의 상당 부분을 차지한 미국 시장 확대에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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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장성주 기자 joo501@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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