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세 "북한 인권 개선, 北 비핵화 만큼이나 중요하게 인식"

이설 기자 2023. 7. 5.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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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세 통일부 장관은 5일 윤석열 정부가 "북한인권 개선을 북한 비핵화 만큼이나 중요하게 인식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권 장관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담대한 구상을 통한 비핵·평화·번영의 한반도'라는 제목의 국제포럼 환영사에서 "북한 비핵화가 한반도의 안전과 평화의 기본 토대라면 북한인권 개선은 자유롭고 행복한 한반도를 향한 첫 걸음"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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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 실상 널리 알리는 것부터 시작, 다양한 방안 강구할 것"
권영세 통일부 장관. 2023.6.16/뉴스1 ⓒ News1 남승렬 기자

(서울=뉴스1) 이설 기자 = 권영세 통일부 장관은 5일 윤석열 정부가 "북한인권 개선을 북한 비핵화 만큼이나 중요하게 인식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권 장관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담대한 구상을 통한 비핵·평화·번영의 한반도'라는 제목의 국제포럼 환영사에서 "북한 비핵화가 한반도의 안전과 평화의 기본 토대라면 북한인권 개선은 자유롭고 행복한 한반도를 향한 첫 걸음"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권 장관은 "북한의 인권 실상을 널리 알려 나가는 데서부터 시작해서 북한 당국이 인권문제에 대해 올바른 태도를 갖고 변화해 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도록 하겠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담대한 구상'은 "북핵문제의 근원적 해결을 목표로 하고 있다"면서 "북한이 불통과 도발을 일관하고 있어 북한의 비핵화는 먼 미래의 일처럼 느껴질 수 있지만 이럴 때 일수록 긴 호흡에서 인내심을 갖고서 흔들림 없이 나아가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국민과 국제사회가 일치된 대응으로 북한이 변화할 수밖에 없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면 결국에는 북한도 '비핵화의 길'에 들어 설 수밖에 없게 될 것"이라며 "북한 당국도 이러한 현실을 냉정하게 인식하고 자신들의 운명과 미래를 위해 하루라도 빨리 '올바른 선택'을 내릴 것을 강력하게 촉구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포럼은 통일부, 한국수출입은행, 서울대 통일평화연구원이 공동 개최했으며 권 장관과 윤희성 한국수출입은행장 등이 개회식에 참석했다. 포럼에서는 △한반도 정세와 담대한 구상 △국제기구의 개발협력 및 투자 △민생개선 및 그린데탕트 추진방안에 대한 토론 등이 진행된다.

sseo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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