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BYD, '아시아 밖' 첫 전기차 허브로 브라질 낙점

임종윤 기자 2023. 7. 5.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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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선전의 비야디 본사 전경. (왕이신문 갈무리=연합뉴스)]

글로벌 확장에 나선 중국 최대 전기차업체 비야디(比亞迪·BYD)가 아시아 이외의 지역으로는 처음으로 브라질에 30억 헤알(약 8천60억 원)을 투자해 전기차생산 공장을 건설한다고 블룸버그통신 등이 현지시간 4일 보도했습니다.

BYD는 이날 성명을 통해 브라질 북동부 바이아주에 전기차 생산단지를 건설할 계획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이 단지에는 하이브리드 및 전기차 생산시설, 전기버스와 트럭 차대(섀시) 제조시설, 전기차 배터리용 리튬과 인산철 처리시설 등이 포함되며 내년부터 가동될 예정입니다.

이 단지의 초기 연간 생산능력은 15만대이지만 최대 30만대까지 확장할 예정이며, 5천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태국과 베트남에 투자하는 등 글로벌 확장에 나선 BYD의 입장에서는 이 단지가 아시아 이외의 지역에 세우는 첫 생산시설입니다.

브라질로서는 이 단지가 2년 전 만리장성자동차(Great Wall Motors)가 상파울루에 있는 다임러 공장을 인수하기로 합의하고 2032년까지 100억 헤알(약 2조7천억 원)을 투자하기로 한 데 이어 두 번째 전기 및 하이브리드차 전용 생산시설이 될 예정입니다.

BYD의 이번 투자는 남미 최대 경제 대국인 브라질과 중국 간 관계를 강화하고 중국 주요 기업의 투자를 유치하기 위한 브라질 정부의 노력에 따른 것이라고 블룸버그는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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