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24시] 최기문 시장 “기업 유치를 최우선 과제로”

최관호 영남본부 기자 2023. 7. 5.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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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천시는 7월3일 민선8기 1주년을 맞아 '사람과 기업이 모이는 스마트 도시 영천' 시정 슬로건을 제시하며 힘찬 도약을 선언했다.

앞서 영천시는 민선 8기 1년 성과로 대구도시철도 1호선 영천경마공원 기획재정부 예비 타당성 조사, 경북경제자유구역 국내 복귀 1호 기업 ㈜화신의 영천하이테크파크지구 800억원 투자 유치, 한방마늘산업 특구 전국 최우수 특구 대통령상 수상, 지방자치 생산성 대상 우수상 수상 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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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 중소기업 매출채권보험료 지원
영천시, 제20대 김진현 부시장 취임

(시사저널=최관호 영남본부 기자)

7월3일 영천시는 '사람과 기업이 모이는 스마트성장도시 영천'이란 슬로건으로 민선 2년차를 맞아 정례회를 열고 지역 발전을 다짐했다. ⓒ영천시

경북 영천시는 7월3일 민선8기 1주년을 맞아 '사람과 기업이 모이는 스마트 도시 영천' 시정 슬로건을 제시하며 힘찬 도약을 선언했다. 영천시민회관에서 열린 정례회에는 시청 직원 600여 명이 참석했다. '힘찬 시정 출발'이라는 퍼포먼스로 시작한 이날 회의는 민선 8기 1년 시정성과를 돌아보고 향후 주요 비전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영천시는 향후 추진할 주요 사업으로 대구도시철도 1호선 영천경마공원 연장, 대기업 유치, 110만 평 산업단지 조기 조성 등을 제시했다. 특히 인구유입을 위한 정책과 장기적 성장 동력이 될 현안사업 추진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앞서 영천시는 민선 8기 1년 성과로 대구도시철도 1호선 영천경마공원 기획재정부 예비 타당성 조사, 경북경제자유구역 국내 복귀 1호 기업 ㈜화신의 영천하이테크파크지구 800억원 투자 유치, 한방마늘산업 특구 전국 최우수 특구 대통령상 수상, 지방자치 생산성 대상 우수상 수상 등을 꼽았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이번 정례회를 통해 직원 간 화합·단결은 물론, 시민들에게는 영천 발전에 대한 희망을 심어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기업 유치를 최우선 과제로 두고 시민 모두가 품격 있는 삶을 누리는 영천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 영천시, 중소기업 외상대금 회수 지원 

경북 영천시가 지역 내 중소기업의 경영 안정을 위해 매출채권보험료 지원에 나선다. 7월4일 영천시에 따르면 경북도는 기업의 보험료 납입금액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2020년 3월부터 50%를 지원했다. 여기에 영천시가 추가로 20%를 더 지원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앞서 지난 5월 신한은행도 업무협약에 따라 20%의 보험료를 지원하기로해 영천 지역 중소기업은 10%의 보험료를 내면 외상대금 회수에 대한 걱정에서 벗어나게 된다. 

매출채권보험제도는 기업이 물품 또는 용역을 제공하고 취득한 매출채권(상업어음 및 외상매출금)의 부도 위험을 보험으로 인수하는 제도이다. 이 보험에 가입하면 기업이 거래처에 외상으로 제품을 납품하고 대금을 회수하지 못할 경우에 보험금을 지급받아 도산의 위험을 극복하는 등 안정적인 경영활동을 도모할 수 있게 된다.

이성진 기업지원담당은 "기업들이 어려운 경영 여건 속에서 납품 대금에 대한 회수 걱정 없이 공격적인 판로를 개척해 나갈 수 있도록 매출채권보험료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했다.

최기문 영천시장(왼쪽)이 김진현 영천시 부시장에게 임용장을 수여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영천시

◇ 영천시, 제20대 김진현 부시장 취임

경북 영천시는 지난 7월3일 김진현 경북도 지방부이사관이 제20대 경북 영천시 부시장으로 취임했다고 4일 밝혔다. 김진현 부시장은 별도 취임식 없이 최기문 시장으로부터 임용장을 받고, 각 부서별 주요 업무보고를 통해 현안사항을 파악할 예정이다. 이후에 유관기관 및 주요 사업장을 직접 방문하며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한다.

김 부시장은 서울대학교 졸업 후 미국 아이오와주립대학에서 경영학 전공으로 석사 학위를 받고, 1996년 지방고시에 합격(행정5급), 공직에 입문했다. 이후 경북도 에너지정책과장, 주네덜란드대사관 참사관, 관광진흥과장,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 경북본부장, 경북도 복지건강국장 등을 역임했다.

김진현 부시장은 "성장잠재력을 갖고 역동적으로 발전하고 있는 영천에서 함께 일하게 되어 무한한 영광과 동시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시장님을 비롯한 영천시 공직자들과 함께 민선8기 역점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시민의 행복한 미래를 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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