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6월 수입차 판매량 8100대로 1위… 벤츠는 8003대 2위

BMW가 6월 수입차 판매 1위에 올랐다. 사진은 올 초 열린 서울모빌리티쇼 BMW 부스. /사진=김창성 기자

BMW가 메르세데스-벤츠를 누르고 6월 국내 수입 승용차 판매량 1위에 올랐다.

5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6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대수는 5월(2만1339대)보다 25.4%, 지난해 6월(2만2695대)보다 17.9% 증가한 2만6756대다.

올 들어 6월까지 상반기 누적 등록대수는 13만689대로 전년(13만1009대)보다 0.2% 줄었다.

6월 브랜드별 등록대수 1위는 8100대를 기록한 BMW다. 이어 2~5위는 ▲메르세데스-벤츠 8003대 ▲렉서스 1655대 ▲볼보 1372대 ▲아우디 1347대다.

6~10위는 ▲포르쉐 1109대 ▲미니(MINI) 970대 ▲토요타 966대 ▲폭스바겐 538대 ▲랜드로버 507대로 집계됐다.

11~20위는 ▲지프 475대 ▲쉐보레 444대 ▲포드 267대 ▲푸조 223대 ▲폴스타 198대 ▲혼다 111대 ▲캐딜락 106대 ▲벤틀리 94대 ▲링컨 63대 ▲마세라티 61대로 조사됐다.

21위 이하는 ▲롤스로이스 43대 ▲람보르기니 39대 ▲DS 25대 ▲GMC 25대 ▲재규어 1대로 나타났다.

배기량별 등록대수는 2000cc 미만 1만3133대(49.1%) 2000cc~3000cc 미만 8783대(32.8%), 3000cc~4000cc 미만 1404대(5.2%), 4000cc 이상 742대(2.8%), 기타(전기차) 2694대(10.1%)다.

국가별로는 유럽 2만2644대(84.6%), 일본 2732대(10.2%), 미국 1380대(5.2%) 순이었고 연료별로는 가솔린 1만1966대(44.7%), 하이브리드 8285대(31.0%), 전기 2694대(10.1%) 디젤 2306대(8.6%), 플러그인하이브리드 1505대(5.6%)로 조사됐다.

구매유형별로는 개인구매가 1만5990대로 59.8%, 법인구매가 1만766대로 40.2%였다.

개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경기 5140대(32.1%) ▲서울 3408대(21.3%) ▲인천 943대(5.9%) 순이었고 법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인천 3472대(32.2%), 부산 2662대(24.7%), 경남 1756대(16.3%) 순으로 집계됐다.

6월 베스트셀링 모델은 ▲BMW 520(1216대), 메르세데스-벤츠 E250(1,085대), 렉서스 ES300h(825대) 순으로 조사됐다.

김창성 기자 solral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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